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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촬영 원세컨드 한복스냅(+마이셀프웨딩 파산)

안녕하세요. 오반짝입니다 : )

처음 쓰는 스드메 후기네요. 진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결혼준비하면 정말 할일이 엄청 많잖아요. 하나하나 신경쓰기도 싫고 해서 친한 친구가 결혼 준비를 한 웨딩업체를 소개받았어요. 마이셀프웨딩! 요즘 난리죠? 글 올리면 또 신고 당할까 걱정은 되지만 일단 적어봅니다. 스드메와 플래너 동행으로해서 160만원을 결제했어요. 스튜디오 촬영도 정말 만족스럽게 다 하고 이제 드레스 가봉식과 본식 메이크업만 남은 상황... 갑자기 파산 통보를 받았고 웨딩플래너도 회사가 파산해서 더이상 도와줄 수 없다며 대표와 회사 연락처를 보내주더라구요.

 

당연히 파산하고 먹튀했는데 연락을 받을리가 없죠.아오...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해서 일단 남은 드레스샵과 본식 메이크업 업체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메이크업 업체는 결제가 다 됐으니 본식날 와서 메이크업을 받으시면 된다는 연락을 받아 한숨 돌렸던 상황이였어요.(그.러.나 나중에 갑자기 또 플래너한테 연락와서 본식 메이크업 결제를 해야 진행이 가능하다는 카톡을 받고 너무 황당해서 다시 메이크업샵에 연락을 했더니 파산 당일 저희한테 결제가 됐다는 말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와 진짜 개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메이크업샵에서는 플래너가 돈은 신부님한테 받으라고 했다더군요.) 드레스는 원래도 식이 다 끝나고 정산을 받는 시스템이라 당연히 자기네도 돈을 받지 못했다며 제휴 비용을 오늘보내주면 진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본식이 2달 정도 남은 상황이여서 일단 바로 계약을 했어요.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상태에서 갑자기 웨딩플래너한테 연락이 왔는데 드레스와 본식 메이크업 결제를 해야 진행이 가능하다는 연락이 오더라구요. 후... 진짜 이거 때문에 진짜 일주일동안 스트레스 엄청엄청 받다가 다시 멘탈 돌아온 상태입니다. 결국 다 취소하고 웨딩홀에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결국 저는 스드메 가격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하게 되었고, 드레스와 메이크업에 이중비용을 치뤄야 했습니다. 허허허허 결혼 준비 앞두고 계신분들은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근데 또 웃긴게 워킹보다는 제휴가 싸니까 아무래도 웨딩플래너를 끼고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마음은 정말 불편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촬영했던 원세컨드 후기를 남겨봅니다. 에휴... 다시 스튜디오 촬영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가기 전에 든든하게 먹어야지 하면서 카페에서 빵 가득 먹고 왔어요.

 

 

상담 받았을때 제일 깔끔한 느낌의 스튜디오를 골랐어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원세컨드 스튜디오! 스튜디오 촬영 다 힘들다고 해서 저희는 세미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우리도 저렇게 이쁘게 찍을 수 있을까? 설렘반 기대반으로 기다렸어요.

앞에 팀이 촬영중이라 기다리는 동안 짝꿍이랑 셀카도 찍고 웨딩 촬영 컨셉 설명도 들으면서 기다렸어요.

촬영 해주신 실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너무 재밌으셨고 도와주던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 정말 기분좋게 촬영하고 왔던 것 같아요!

코로나때문에 지인동행도 안되서 조금 아쉬웠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ㅠㅠ 그래도 직원분께서 따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정말 코로나때문 여러 예비부부들이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작년 6월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고 올해 3월이면 어느정도 위드코로나가 되서 마스크 없이 생활하고 신혼여행도 해외로 갈 수 있겠지 했는데 아직도 상황은 똑같은 것 같네요...

모델이 이쁜지 정말 이쁘더라구요. 물론 뽀샵으로 다 이쁘게 해주시겠지만 ㅋㅋㅋ

세미웨딩이라 웨딩드레스 두벌 진행했고 추가로 한복 스냅촬영 추가로 촬영했어요. 결혼식 끝나고 피로연때 한복을 안입기로 해서 한복스냅이라도 따로 찍을까 했는데 마침 한복스냅촬영 추가가 가능하길래 만씀드렸어요. 원래는 미리 추가를 말했어야 했는데 당일 결정했는데도 진행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덕분에 정말 만족스러운 한복스냅 사진도 찍었네요!

세미 촬영도 이렇게 힘든데 풀촬영은 정말 어떻게하는지 대단하네요. 웃고 옷입고 이런건 하나도 안힘들었는데 아무리 키가 작다보니 높은 힐을 신고 또 박스 그 위에 올라가서 찍는게 제일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중간중간 사진을 봤는데 저희가 딱 원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딱 뼈해장국이 너무 땡기더라구요. 근처 뼈해장국집 찾아서 한그릇 비우고 집으로 왔어요!

원세컨드 스튜디오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촬영 스타일과 분위기도 정말 좋았지만 촬영이 끝나고 바로 원본사진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무래도 스튜디오 촬영한다고 하면 엄마나 시어머니 모두 기대를 하기고 궁금해하시더라구요. 바로 원본사진 중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찾아서 보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여기서 군살이나 보기싫은 턱살들을 뽀샵으로 보정을 해야 더 만족스럽겠지만요!

1차 셀렉을 했어요. 우와 진짜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사진도 많았고 웨딩 앨범 구성을 생각하면서 하는거라 정말 고민고민되더라구요. 빨리 결정을 해야 또 빨리 보정사진을 받을 수 있으니 주말마다 짝꿍이랑 함께 고민고민했죠!

셀렉을 핑계로 와플도 냠냠하면서 재밌게 셀렉을 했지요. 셀렉도 결정하고 한달만에 보정본도 받고 추가 수정사항 체크해서 최종본까지 한달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 정말 많았어요. 보정 사진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보정 사진도 정말 마음에 드는게 많았어요!

저의 베스트 컷은 바로 요 사진! 팔살과 턱살부분을 자연스럽게 포샵을 해주셨어요. 이런저런 일로 정말 스트레스 받지만 그래도 스튜디오 촬영은 마음에 들게 잘 나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스드메 중에서 그래도 스튜디오는 만족스러우니 다행아닌가 싶기도 하고 2월에 웨딩홀에 드레스 입으러 가는데 제발 마음에 드는 드레스가 짠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웨딩홀에서 하는 메이크업도 정말 만족스럽기를 바래봅니다! 제발!!!!

원세컨드 스튜디오 촬영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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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