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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데이트코스 호맥 연남 술집!

 

오랜만에 짝꿍이랑 연남동 데이트 다녀왔어요. 점심으로 맛있는 샌드위치 연트럴파크에서 먹고 도자기공방에서 접시 만들고 쇼핑몰에서 쇼핑하고 놀다가 저녁을 먹으러 호맥으로! 주말 저녁은 가볍게 식사하면서 맥주 한잔하기에 좋잖아요. 연남동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호맥이였어요. 인스타에서 진짜 많이 봤는데 연남동 데이트코스, 연남 술집으로 정말 딱인 곳입니다!

홍대는 언제와도 핫한 곳입니다. 점심대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저녁시간대가 되니까 사람이 많더라구요. 역시 젊음의 거리구먼! 호맥은 처음인데 체인점도 많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해요. 맥주에 원래 튀긴 메뉴들이 잘어울리는데 호떡도 무조건 잘 어울리겠죠. 호떡과 맥주의 조합은 정말 생각도 안해봤는데 그 조합이 너무 궁금했어요!

호맥은 연남 술집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입니다. 술집은 요정도 분위기는 나야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느낌 있어요!

전체적으로 우드 장식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였어요. 저희는 저녁대신으로 가볍게 맥주 먹으러 왔는데 저희처럼 즐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둘다 가볍게 맥주 한잔 정도는 즐기는데 안주가 거의 메인인데 그래서 호맥이 더 좋았다는!

매장은 꽤 넓었고 안쪽으로 룸같은 공간도 있더라구요. 조용히 술 마시고 가기에 좋은 곳이였어요!

▶호맥 메뉴, 가격

호떡과 맥주의 만남, 그 시작은 2015년 부산 전포동에서 시작한 호맥이 원조입니다.

<메인 메뉴> 황설탕 호떡 팥앙금과 흑설탕, 시나몬이 들어간 가장 친숙한 느낌의 호떡, 애플 시나몬 호떡 아삭아삭 씹히는 과육, 아몬드와 호두의 고소함과 시나몬을 넣어 향긋한 풍미가 느껴지는 호떡, 초코 마카다미아 호떡 악마의 잼 초코 베이스에 견과류의 황제라 불리는 초콜릿과 궁합이 아주 좋은 마카다미아가 듬뿍 들어간 호떡, 칠리페퍼로니 호떡 소고기와 각종 향신료가 들어간 매콤한 토마토 칠리소스에 치즈와 오븐으로 구워낸 페퍼로니가 듬뿍 들어간 호떡, 크림 새우 호떡 고소한 생크림으로 만든 꾸덕한 크림소스에 새우와 양송이 버섯을 더해 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호떡, 치즈 불고기 호떡 와인에 숙성시킨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넣어 만든 불고기에 바비큐 소스와 생모짜렐라로 맛을 더한 호떡, 베이컨 치즈 호떡 생모짜렐라와 고소한 체다치즈 베이스에 베이컨의 풍부한 육즙과 매콤한 할라피뇨가 어우러지는 호떡

<사이드 메뉴> 흑당 아이스크림 흑당 시럽&미니 브라우니 토핑을 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오지치즈 나쵸 각종 치즈와 베이컨 칩을 얹어 오븐에 구워낸 따뜻한 나쵸, 분모자 떡볶이 당면과 소세지가 들어간 매콤달콤한 떡볶이, 파마산 호구마 튀김 파마산 치즈가 듬뿍 녹아있는 홈메이드 호박고구마 튀김, 미니 갑오징어 튀김 쫄깃한 미니 갑오징어와 매콤한 할라피뇨 튀김, 소시지&감자튀김 두툼한 소세지와 바삭한 해쉬 브라운, 감자튀김, 멘보샤 노릇하게 튀겨진 바삭한 멘보샤, 명란 파스타 몸에 좋은 명란이 올라간 부드러운 크림 파스타, 커리 감바스 도톰한 새우가 들어간 커리향이 나는 감바스, 순살 치킨 100% 국내산 냉장육에 시즈닝을 업혀 바삭하게 튀겨낸 순살치킨, 먹태 석쇠에 한번 더 구워 낸 짭조롬한 먹태

<생맥주> 카스 프레시, 체리쉬 에일, 두근두근 IPA, 호가든, 모카 스타우트 <병맥주> 클라우드, 서머스비애플, 스텔라, 칼스버그, 허니브라운, 산미구엘, 기네스, 데스페라도스, 버니니 클래식, 문베어 백두산 IPA, 문베이 금강산 골드에일

코젤다크, 블루문, 인디카 IPA, 블랑 1664, 빅웨이브, 골드 클리프 IPA <논알코올> 클라우드탈러 클래식, 클라우스탈러 레몬 <음료> 콜라/사이다

각자 먹고 싶은 스타일의 맥주를 주문했어요. 짝꿍은 흑맥주, 저는 에일맥주!

빅 웨이브 저번에 추천받아서 먹어봤는데 맛있게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귀여운 미니 사이즈 병!

오프너도 카드 모양! 귀엽지요.

모카 스타우트 S 7.0 풍부한 맥아와 커피향, 초콜릿향, 크리미한 거품을 가진 어느 계절에나 즐기기 좋은 깔끔한 흑맥주

맥주와 기본 안주로 과자가 제공됩니다.

푸짐하게 주문한 메인메뉴와 사이드 메뉴! 둘이서 저녁 대신이라면 이렇게 주문하면 딱 푸짐합니다. 메인메뉴와 사이즈메뉴의 조합을 생각해서 엄청 고민고민해서 주문했어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면 더욱 행복하죠!

베이컨 치즈 호떡 12.0 생모짜렐라와 고소한 체다치즈 베이스에 베이컨의 풍부한 육즙과 매콤한 할라피뇨가 어우러지는 호떡

호떡 워낙에 좋아하는데 기본 설탕이 들어간 호떡은 먹어봤지만 애플시나몬, 초코 마카다미아, 칠리페퍼로니, 크림새우, 치즈 불고기, 베이컨 치즈 까지 정말 다양한 메뉴의 호떡을 즐길 수 있다니 넘 이색적이였어요. 기본 호떡보다 더 큼직한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맥주도 진짜 찰떡으로 너무 잘골랐어요. 저는 흑맥주는 진짜 못먹는데 이게 맛있다고 하니 참 신기해요!ㅋㅋㅋㅋ

호떡 위에 파마산 가루가 가득 올라가있어요!

이렇게 큰 호떡은 어떻게 먹나 했는데 피자처럼 잘라서 먹을 수 있어요!

오 이거 넘 재밌는데?

피자처럼 커팅해서 조각피자처럼 즐기는 호떡이라니!

기본 호떡 외에 새싹 샐러드, 피클, 휘핑크림, 코울슬로가 함께 제공되서 호떡과 함께 곁들여서 먹을 수 있어요!

기본 호떡을 먹을까 하다가 왠지 이색적인걸 먹고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고른 베이컨치즈!

접시에 담아서 손으로 잡아서 한입 냠! 겉은 바삭하고 안에 토핑으 가득하고~ 호떡반죽도 일반 호떡 반죽이 아니고 뭔가 페스츄리처럼 바삭한 느낌이라 더더 맛있었어요!

파마산 호구마 튀김 8.0 파마산 치즈가 듬뿍 녹아있는 홈메이드 호박고구마 튀김

호떡이랑 뭘 먹으면 좋을까 사이드메뉴로 고민됐는데 안먹어본 메뉴를 골라보자해서 고른 메뉴! 바로 파마산 호구마 튀김!

호구마 튀김이라해서 감자튀김처럼 잘라서 나오는 튀김인줄 알았는데 고구마마탕 스타일의 튀김이였어요.

호박고구마 튀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진짜 달달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칠리소스랑 토마토 소스랑 같이 찍어서 먹으면 더더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스윗칠리 소스가 제일 맛있었어요!

부산에서 시작한 원조! 치맥이 아닌 호맥이라니 핫플레이스라 저도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맛있더라구요. 매일 먹는 안주 말고 이색안주인 호떡을 맥주와 함께 먹는 조합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매장도 살짝 메트로한 느낌이고 조명도 어두워서 아늑한 분위기라 연남동 데이트코스로 너무 좋아요. 매장도 생각보다 넓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7월부터는 5인이상 모여도 되니까 더 여유롭게 친구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남동 데이트 코스 호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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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