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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성공, 야근 시작 그래도 행복한 일상 가득!

 

 

기다리고 기다린 금요일이 왔습니다!!! 올해 1월에 회사를 퇴사하고 3개월정도 이직준비를 했어요. 운 좋게 집 근처 가까운 회사에 이직을 해서 잘 다녀봐야지 했는데 완전히 가족회사더라구요. 저보다 훨씬 어린 여직원이 실장이던데 알고보니 사장딸이고, 까탈스러운 이사는 알고보니 사장 마누라고 허우 안되겠다 싶어서 한 일주일 다니고 바로 퇴사를 했어요. 역시 작은 회사는 체계가 너무 없구나 싶어서 들어가기는 힘들겠지만 괜찮은 회사를 가야겠다 싶어서 이직준비를 했어요. 이직준비를 하고 제가 원하는 곳에서 1차 면접을 보러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2차 상무면접, 3차 부사장, 이사 면접까지 하고 드디어 이직에 성공했어요!

두근두근 첫날 친구들이 기프티콘으로 이직을 축하해줬어요. 진짜 센스쟁이들! 아무래도 3개월 쉬는동안 계속 자존감 떨어지고 힘들다고 해서 그런지 그런 맘을 아는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기분 좋게 첫 출근을 했어요!

첫날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ㅋㅋㅋ 일은 산더미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모르고...

간만에 느끼는 지옥철에 아침에는 일찍 출근해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출근할때 여유롭게 출근하고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블로그를 하니까 시간활용도가 넘 좋아요!

점심은 백반집! 전 회사는 도시락을 싸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첫 일주일정도는 정신도 없고해서 나가서 사먹었어요. 식비가 따로 없어서 요즘은 도시락 싸서 댕기고 있어요. 매번 오늘은 뭘 먹지하는 고민도 할 필요없고 식비 부담도 없어서 훨씬 좋아요!

출근 첫날부터 야근 그다음날도 야근, 또 그다음날도 야근, 일주일 내내 야근 허허허 이런게 직장인의 삶이였지... 다시 깨닫는 순간이였어요. 그래도 하고 싶었던 일이라 재밌게 나아아름~ 재밌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다음날 아침은 커피빈으로 출근! 커피빈 기프티콘 선물받은게 있어서 왔는데 오 스타벅스보다 커피빈이 더 비싸더라구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조용하니 좋더라구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직장인들에게 카페인은 진짜 필수인 것 같아요. 다들 출근할때 커피 한잔씩 들고 출근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ㅋㅋㅋ

드디어 갖고 싶었던 아이패드 키보드가 생겼어요. 사실 아이패드 구입하면서 펜슬이랑 키보드 사고 싶었는데 키보드가 거의 30만원인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무엇보다 애플 키보드는 한/영도 윈도우랑 달라서 불편할 것 같아서 구입안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집에 노트북이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간단한 블로그 작업정도는 아이패드로 해도 좋더라구요!

평일은 집-회사-집-회사 일상을 보내고 주말은 무조건 신나게 놀려고해요!

친구집 근처 산책로에 이쁜 튤립이 폈어요. 서울숲에 튤립이 엄청 많이 폈는데 가고싶었는데 못갔거든요. 아쉬웠는데 마침 이렇게 공원에 멋지게 튤립이 있다니~

기분 좋게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날씨가 좋으니까 정말 많이들 나오셨더라구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집에만 있기는 갑갑하니까 이렇게 나와서 산책하면서 기분전환하는 것도 넘 좋을 것 같아요!

한쪽에는 튤립 한쪽에는 국화가 이쁘게 폈더라구요. 작년에도 친구랑 산책했었는데 와 벌써 1년이 지났구나 싶더라구요. 그때도 코로나여서 내년에는 마스크없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올해는 글렀구나 싶네요 ㅋㅋㅋ

신나게 산책도 하고 회사에서 너무 앉아만 있어서 그런지 활동량이 너무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엔 맛있게 식사하고 나서 꼭 걸으려고 해요!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죠. 맥도날드 소프트콘 생각나서 사와서 공원 벤츠에서 먹었어요. 생각해보니까 맥도날드 소프트콘도 진짜 오랜만이더라구요.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콘까지 역시 맛있어요. 어릴때는 500원이였나 했던것 같은데 역시 내 월급빼고는 다 오르나봐요. 주저리주저리~ 회사 이직하고 나름 적응하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일단은 최대한 열심히 다녀보려구요!

이직성공, 야근시작 일상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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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