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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숙제 꿈, 사랑 진짜 나를 찾아가는 법

 

끝없는 인생의숙제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 딱 제 마음에 꽂힌 책 인생의숙제입니다. 어릴때는 단순하게 학교시험이 나의 인생의 숙제였고 성인이 되서는 직장, 결혼, 출산 등 다양한 인생의 숙제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단순하게 대학교만 들어가면 끝나겠지, 직장만 들어가면 끝나겠지 했는데 인생의숙제는 끝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숙제가 생기더라구요. 지금 돌아보면 내 인생의숙제가 뭘까? 생각해보면 직장도 내가 원하는 꿈이 아니였고, 결혼도 아직 멀었고, 출산은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구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저마다 고민이 조금은 다르지만 인생의숙제인 고민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결론이 안나고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잊어버렸어. 일상이 늘 똑같은 것처럼 느껴질 때, 진짜 나를 찾아가는 법.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찡하고 서글프고 웃기고 막 다 하는 공감 백배 에세이.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밤 11시. '진짜 왜 지금 11시냐고. 말도 안돼.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사실 할 것도 없고. 오늘도 불 꺼진 이불 속에서 습관적으로 SNS를 본다.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핸드폰 화면처럼 나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는 걸까? 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도 다 그런다길래 참고만 살았더니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잊어버렸다. 내 이름은 박유나, 서른셋 직장인.

 

<인생의 숙제>의 유나는 어느 날 대청소를 하다가 옷장에서 초등학교 때 쓰던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린다. 어렸을 때 글쓰기를 참 좋아했었다는 걸/ 그러고 보면 여전히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어떤 날은 유난히 머리가 잘되고, 어떤 날은 운 좋게 버스가 일찍 오고, 어느날은 커피 맛이 더 좋았다. 그래,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정말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뭐할 때 행복했었지? 뭔가를 진짜 열심히 해본 게 마지막으로 언제였더라?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유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신춘문예에 투고할 시를 써보기로 한다. 반짝거리던 진짜 나를 찾아가는 빛나는 이야기.

"직장생활 5년차, 너무 내 얘기 같아서 눈물이 났다. 근데 이상하게 되게 뭔가 하고 싶어졌다." 11년 차 직장인 유나는 오늘도 출근을 한다. 배는 고프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오늘은 상사에게 혼나기까지 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누워서 핸드폰 보는 거 말고는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 주말에는 자도 자도 피곤하고, 남자친구는 날 사랑해서 결혼하려는 건지 그냥 결혼할 떄가 돼서 결혼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참고 살아야 한다길래 그렇게 살았더니 그냥 내가 없어져 버린 것 같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본격 사찰 에세이 인생의 숙제는 내 일상을 누가 훔쳐본 건가 싶을 정도다. 너무 내 마음 같아서 눈물이 났다가 그럼에도 한 걸음씩 내딛는 씩씩한 유나의 모습에 찡하게 웃음 짓게 된다. 너무 일찍 철든 유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울다가 남자친구와의 현실 연애에 화딱지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꿈을 찾아 신춘문예를 준비하는 유나의 도전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어린 날에 잃어버린 어떤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나도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인생의 숙제는 귀엽고 유익한 여행 이야기 나홀로 유럽, 소녀가 여행하는 법 등으로 큰 공감을 받았던 작가 백원달의 첫 스토리 만화다.

저자: 백월달

시간이 흘러가지 않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어른이 되어가고 싶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어린 왕자를 처음 읽었던 어린 날처럼 구김 없는 어른이가 되고 있다. 231 프로젝트에서 <국내 유량기> 출간, 231 프로젝트에서 <나 홀로 유럽> 출간, 꿈의지도에서 <소녀가 여행하는 법> 출간, 웹툰 플랫폼 코미캉서 <작심삼일 운동툰> 연재

목차

<프롤로그> 유나의 시 어린 왕자에게, 1화 좋아하는 것을 잊어버렸다.(유나의 시, 불 꺼진 가로등), 2화 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아는 사람들, 3화 외로운 자유부인, 4화 어린 날의 나에게 위로받을 수 있다면(유나의 시, 어린 일기), 5화 흘러가는 시간, 쌓여가는 시간, 6화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다. 7화 편안함과 무관심의 차이에 관하여(유나의 시, 나는 눈이 오는 게 싫었다), 8화 세상 맛있는 것들을 똥으로 바꾸는 쓸모없는 기계, 9화 관찰, 발견, 이해의 3단계, 10화 나이 드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11화 나를 알아주는 사람(유나의 시, 초승달), 12화 예전에 놓아버린 것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13화 떠밀리듯 살아지는 삶과의 대화(유나의 시, 상처를 드러내다), 14화 착한 딸(유나의 시 상처를 드러내다), 15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야, 16화 군중 속의 고독(유나의 시 어떤 사람은), 17화 행복해 보이기, 18화 가로등 같은 사람(유나의 시 어느 가로등의 편지), 19화 실패란 실패일까, 20화 자신의 길 위에서 나를 사랑하기 <에필로그> 유나의 시 겨울은 봄을 안고 있다. <작가의 말>

 

어린 왕자에게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삶이 아름다운 건 내 안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삶을 아름답게 하는 건 보이지 않는 것이야

<좋아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내 이름은 박유나, 나이는 서른셋. 때떄로 생각한다. 하루는 24시간인데 나만을 위한 시간은 고작 4시간 남짓. 그마저도 이것저것 하다 보면 24분의 1의 시간이라도 재미있게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할 것도 없고. 불 꺼진 이불 속에서 습관적으로 SNS를 열고 화면을 빠르게 내리며 공감 버튼을 누른다.

 

 

<외로운 자유부인> 서른여섯인 미경 대리님은 다섯 살 아이가 있는 워킹맘이다. 엄마는 오늘 뭐 했어요? 그럼 오늘 뭘 했지? 순간 깜짝 놀랐어. 내가 한 일들이 언제 했던 건지 너무 헷갈리는 거야. 내 생활은 철장 안의 다람쥐처럼 늘 똑같은 쳇바퀴인걸. 내일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ㅇ벗어서 설렌다는데 나의 내일은 똑같아도 너무 똑같잖아.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다> 계속 머리에 맴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도서관에서 처음 동시집을 읽고 무척 감동받아서 시인이라는 꿈을 꿨었다. 그때 되게 열심히 뭔가 계속 썼었지. 날고 기는 작가 지망생이 다 모이는데 나 따위가 무슨... 어차피 시 같은 거 쓸 시간도 없어. 야근도 잦고 잠도 부족하고 철민이도 만나야하는데 언제 시를 쓰고 앉아 있겠어.

<편안함과 무관심의 차이에 관하여> 머리를 싹둘 잘랐다. 섭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한 기분. 머리를 이렇게 짧게 자른 건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이다. 사귄 지 3년, 하루만 떨어져 있어도 애달팠던 우리는 어느덧 데이트의 간격을 계산하는 게 당연해졌다. 그를 만난지 삼십 분 넘도록 내 머리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그저 눈썰미가 없는걸까 아니면...

<세상 맛있는 것들을 똥으로 바꾸는 쓸모없는 기계> 남자친구와 한바탕 싸웠다. 두고봐! 김소월이 울고 갈정도로 끝내주는 시를 쓰고 말테니까! 하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멍하니 연필 끝만 바라보고 있었다. 시인이 꿈이었던 어린 나와 꿈을 잊었던 나의 거리는 너무, 멀다. 매트에 누워 SNS를 본다. SNS 속 사람들 모습은 참 행복하네. 세상은 나만 빼고 행복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이드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또 화내고 말았다. 좀 더 잘할 수 있으면서 결국 화를 내야 잘한다니까 그러니까 칭찬 같은 걸 하면 안돼. 나 때는 말이야. 훨씬 더 힘들었다고. 내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나이가 늘어갈 때마다 해야만 하는 것, 하면 안 되는 것, 못 하게 되는 것들도 점점 늘어만 간다. 나이 드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나를 알아주는 사람> 사물을 관찰하고 글을 쓴다. 처음엔 한 문장 쓰기도 어려웠는데 조금씩 글쓰기가 즐거워진다. 글을 쓰기 위해선 관찰해야 한고 관찰하다 보면 익숙한 것들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때가 있다. 회사는 새우 볶음밥 같아요. 새우, 쌀, 계란, 당근은 태어난 곳도 자라온 환경도 전혀 다른데 결국 한 식판에 모여 조화를 이루잖아요.

<착한 딸> 돌이켜보면 그때 철이 든 것 같다. 사글세 단칸방 살던 시절 엄마를 따라가다 손님이 바글바글한 가게를 보았다. 사람들 틈 사이로 너덧 명의 아저씨들이 실타래를 잡아당기며 북을 치듯이 박자를 맞추어 쉰 목소리를 뽑아냈다. 안 된다는 엄마 때문에 내 입은 입안 가득 꿀타래를 물고 있는 아이보다도 삐죽 나왔다. 엄마가 가난해서 미안해 말 없던 아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야> 떠밀리듯 살아온 인생 이제라도 내 배의 주인이 내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크게 다툴 때마다 며칠 동안 서로 연락도 안 하다가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본질을 회피한 채 내면을 관찰하는 통로는 대화이지만 나는 너를 관찰하기가 외면하고 있던 어떤 것을 만나기가 무섭다.

<군중 속의 고독> 얼마전 아이를 낳은 친구, 수아네 집에 놀러 왔다. 친구들은 나 빼고 모두 유부녀다. 친구들은 육아도 결혼도 하지 않는 내 앞에서 당연하게 인생의 숙제를 말한다. 숙제의 목록은 누가 정한 것일까. 어떤 사람은, 어떤 사람은 힘들다며 나와 술잔을 기울이고 어떤 사람은 외롭다며 내 어깨를 기대는데 나는 누구와 술잔을 기울이고 누구에게 기대며 누구 앞에서 울어야 할까

<가로등 같은 사람> 달도 없는 밤.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면 누구나 반짝이는 사람이 되는 줄 알았다. 당연히 그런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저 별의 반짝임을 돋보이게 할 뿐이다 마치 깜깜한 밤 같은 그런 어른이 된 것 같아. 그저 작은 빛이 켜졌을 뿐인데 안심이 되었다. 별은 아닐지라도 가로등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실패란 실패일까> 열심히 노력했다고 해서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열정적이고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어린 날에 잃어버린 어떤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3년의 연애 이 사람과 헤어지면 외롭겠지. 하지만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한다면 평생 외로울 거야. 앞으로 결혼의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든다. 그렇지만...

두 달 전쯤엔가 시간 내서 벚꽃놀이 가자고 네가 그랬잖아. 그랬었나? 주위를 봐. 벚꽃이 졌어. 내 마음도 졌어... 연애는 끝났다. 나의 실패가 실패인지 아닌지 지금 당장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실패로 일을 마무리한다면 실패는 실패로 끝나겠지만, 실패가 앞으로의 삶에 거름이 된다면 실패의 의미는 '성장'일 테니까.

<자신의 길 위에서 나를 사랑하기> 어느 순간 깨달아버렸거든요. 우리는 맞지 않는다는 걸. 마음이 식었다는 걸. 알면서도 함께하려고 한다는 걸. 그때는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정말 잘 맞는 사람 만나면 아주 그냥 꽉 잡아야 해! 흔치 않은 행운이거든.

<작가의말> 인생의 숙제를 끝냈을 때, 문득 여행에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주 익숙한 동네를 몇 번이고 다시 거닐며 오래전 발걸음을 되새김질하는 그런 느낌의 여행. 나이를 먹어갈수록 우리 어깨엔 삶이 내준 숙제가 시나브로로 쌓여갑니다. 홀가분하게 떠나는 여행자처럼 풀기 어려운 숙제도 훌훌 털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 속에는 11년차 직장인 박유나, 유나의 남자친구 김철민, 유나 직장 선배 최미경, 유나 친구 조수아 다양한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현재 본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저의 상황은 직장인 박유나와 같았어요. 정작 내가 하고 싶은건 모른체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나이때문에 주변에서는 연해는 안해? 결혼은 안해? 인생의 숙제를 언제 할껀지에 대한 압박도 엄청나죠. 생각해보면 요즘은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평범하게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연애하고 둘만의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꿈. 인생의 숙제를 다 끝내면 꿈, 사랑을 이루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인생의숙제 에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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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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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신기루 에세이!

 

 

잠들기 전에 뭔가 가볍게 읽기 좋은게 바로 에세이죠. 책을 다양하게 읽는 걸 좋아하는데 침대에서는 어려운 책보다는 자기전에 딱 힐링되는 책이 넘 좋은데 지친 하루의 끝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입니다. 인스타에서 좋은 문구들과 그림을 보면 괜히 힐링이 되는데 그런 그림과 문구들을 모아둔 책 느낌이였어요. 연애가 고픈 사람에세는 설레이면서 읽을 수 있고 연애중인 사람들은 이렇게 이쁜 사랑을 같이 해보자 하면서 같이 봐도 넘 좋을 것 같아요. 연애얘기만 있는게 아니라 작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지친 하루의 끝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30만명(500만 뷰)의 마음을 어루만진 깊은 밤 별 같은 이야기 "잊지 말았으면 해. 마음 시린 날들을 이겨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을 맞는 건 우리가 될 거야." 지친 하루의 끝,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위안이 될 때가 있다. 평소엔 사소하게 생각되던 말이 힘든 날엔 왜 그렇게 마음에 왈칵 번지는지... 여기 깊은 밤 별 같은 그림과 문장들로 그동안 30만명 넘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어만져온 작가가 있다. 잘하려고 할수록 헷갈리고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신기루'같은 게 사랑이지만 그 애틋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기록한 신기루 작가. 그의 따듯하고 섬세한 시선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누적 조회수 500만이 넘게 되었다. 이 책엔 지금 이 순간 내 안의 감정, 내옆의 사람, 내 앞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다정하고 반짝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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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지친 하루의 끝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_ 30만 명(500만 뷰)의 마음을 어루만진 깊은 밤 별 같은 이야기“잊지 말았으면 해. 마음 시린 날들을 이겨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을 맞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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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람이 불어도 괜찮아, 네 곁에 내가 있을게" 30만명의 헤매고 지친 마음을 다독여준 다정하고 반짝이는 이야기들 <평소엔 사소해도 힘든 날 왈칵 마음에 번지는 한마디> '까만 밤 별이 보이지 않아도, 찬바람이 불어 어깨가 움츠러들게 되어도, 너의 하루를 따뜻하게 안아줄게' 지친 하루의 끝, 집으로 돌아가는 길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위안이 될 때가 있다.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까운 친구가 해주는 말일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좋아하는 작가가 건네는 말일 수도 있다. 평소엔 사소하고 뻔해서 무심코 넘기는 말들이 힘든 날엔 왜 그렇게 마음에 왈칵 번지는지... 그럴 때 우리는 어떤 말들을 서로 건네야 할까. 이런 한마디는 어떻까?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누적 조회수 5000만 뷰, 수 많은 이들을 위로한 깊은 밤 별 같은 글과 그림들> 여기 깊은 밤 별 같은 그림과 문장들로 그동안 30만 명 넘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온 작가가 있다. 잘하려고 할수록 헷갈리고 잡으려 할수록 자꾸 멀어지는 게 사랑과 관계라는 생각에 '신기루'라는 필명을 정하고 그 애틋한 순간들과 그때 갖게 되는 소중한 감정들을 오래 간직하고자 하나하나 기록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가 혼자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이자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는 일기와도 같았으나 점차 많은 이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500만 뷰에 이르게 되었다. 독자들로부터 "그림을 보고 나서 더 나 자신을 보듬어줄 수 있게 됐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 뜻밖에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글", "작가님 글 같은 애인은 어디서 만날 수 있나요?"라는 댓글들이 쇄도하고 연인을 소환해 "우리도 이렇게 사랑하자"라고 이야기하거나 커플 그림을 의뢰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일상 속 가슴 설레고 마음 아픈 순간들에 대한 따듯하고 세심한 시선> 신기루 작가는 우리가 사랑과 관계에서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세심하게 포착할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의 풍경들을 때로는 일상처럼 공감되게 때로는 꿈처럼 바람을 담아 그려낸다. "내 가뭄에 단비처럼 스며들어줘서 고마워"라거나 "가장 아름다운 걸 너에게 건네고 싶어. 결국 나를 너에게 건네고 싶어"라는 설렘 가득한 고백들은 사랑을 하고 있는 혹은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그리고 이별 후 "눈에 담은 널 보내기 싫어 두 눈을 감아" "사랑이 끝났다는 것은 나를 부르는 한 목소리를 잃는 것"이라며 마음 아파하는 토로들은 소중한 누군가를 잃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그뿐만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 다독임이 필요한 독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다정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잊지 말았으면 해. 마음 시린 날들을 이겨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을 맞는 건 결국 우리가 될 거야."

<간결하고 담백한 그림이라서 더 잘 느껴지는 서정적인 위로> 신기루 작가의 그림은 컬러풀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사랑의 장면들을 묘사하는 다른 작가들의 그림과 달리, 대부분 투톤 컬러에 간결하고 담백한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좀 더 아련하고 서정적이다. 그래서 마냥 밝지만은 않은 사랑과 삶의 정서를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가운데 보듬거나 멀어지는 두 사람이 클로즈업되어 있어 관계의 위로를 더 극대화해 보여준다. 그리고 마치 꿈처럼 생략된 장면과 얼굴 등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상상의 여지를 주고 자신을 대입하게 해 공감도가 큰 편이다. 독자 중 어떤 이들은 "차가운 색감에서 더욱 그 안에 담겨진 따뜻한 감정이 느껴진다" "마치 필름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작가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더 깊이 있는 글과 그림을 함께 담다> 이 책은 그동안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그림들을 가려 뽑고 거기에 색다른 색감의 더욱 완성도 있는 그림들을 추가로 작업해 풍부하게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독자들을 울컥하게 할 정도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글들뿐만 아니라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글들을 함께 담아 더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한다. 1부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레는 순간들을, 2부 연애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정의 오르내림을, 3부는 헤어짐이후 얻게 되는 여러 가지 깨달음을, 마지막으로 4부는 혼자 있는 시간 마음을 비우고 채우며 깊어지는 생각들을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 내 옆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볼 당신을 응원하며> "생각해보면 오늘은 항상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매번 설레이기에 충분했어. 그리고 내 앞에 서 있는 너도." 작가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내 안의 감정, 내 옆의 사람, 내 앞의 삶에 대하는 태도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독자들이 앞으로 좀 더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들을 어떻게 잘 가꿔나갈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아직 자신도 관계가 어려울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사랑을 믿고 삶을 긍정하게 된 것처럼 당신도 그랬음 좋겠다고. 그리고 헤매고 지친 마음 기대 쉴 곳 필요할 때면 그 옆에서 항상 다정하게, 설레고 애틋한 위로를 건네겠다고 말이다.

저자: 신기루

잘하려고 할수록 헷갈리는, 잡으려 할수록 자꾸 멀어지는 신기루 같은 게 사랑 아닐까. 그럼에도 그 애틋한 순간들과 그때 갖게 되는 소중한 감정들이 있기에 삶이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자들이 잠시나마 내 그림과 글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스타그램과 그라폴리오, 유튜브 등의 채널에서 '너의 마음, 신기루'를 연재하고 있으며 30만명이 넘는 독자들(500만뷰)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아이더 로고 디자인, 현대자동차와의 콜라보 작업,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의 홍보 작업, 여러 가수들의 앨범 커버 작업, 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여, 개인전 개최 등을 활발히 해왔고, 현재 브랜드 에스트리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 아트디렉터의 영역까지 예술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너를 시작한 내가 좋다

널 만나려고, 어쩔 줄 모르겠어, 시작하고 싶어, 너와 하고 싶었다, 나의 하루, 유리와 거울, 나를 건네는 일, 다음엔 내가 먼저 말할게요. 호흡, 같은 마음, 아무것도, 우리의 미래가 자꾸 그려지는 건, 내가 너에게 더 깊이 반한 순간, 내 사람이 너라면, 상상해본 적 있어?, 시작과 끝, 네 표정이 궁금해, 낮에도 뜨는 달, 이미 알고 있는 물음과 답, 안녕 해일 같은 사랑아, 네가 내 빛이어서, 나는 이미,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 이래서 네가 좋아, 지금 어디에 있니?, 별을 세는 마음으로, 늘 내가 먼저인 너, 다행이야, 파도에 부서지는 돌처럼

<널 만나려고> 널 만나려고 그렇게 긴 시간 외롭고 퍼석했나 보다. 고마워. 내 가뭄에 단비처럼 스며들어줘서.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 누군가와 소통을 잘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 가끔 내가 생각하고 전달하려고 했던 마음들이 상대방에게 잘 전해지지 않아서 오해가 생기거나, 전혀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이어질 때가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 나는 어느새 그런 상황이 되면 입을 잘 못 떼겠더라고. 그냥 마냥 듣기만 했어. 나의 대답이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봐. 자꾸 말을 아껴서 미안해. 그래도 너니까. 너르 사랑하는 내 진심이 네게 닿아야 하니까. 좀 더 표현하기 위해 노력할게.

언제나 너의 하루 끝에 있을게

사계절 그리고, 너란 사랑을 배워, 세상을 안았다, 거짓말, 안녕 그리고 안녕, 너라는 강, 널 읽는 방법, 사랑의 방식,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 너 나 우리, 서로가 빛나는 자리, 찾는 이에게, 너에게 취하는 시간, 우리의 사랑이 좀 더 견고해지려면, 여행의 의미, 그 꿈속에서도, 마음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것, 시들지 않는 봄, 충분한 기록, 마음을 나누는 방법, 너도 그렇지?, 이유 있는 사랑이 있을까, 네 눈에 날, 낯설지만 좋은 변화, 너는 여름을 나는 겨울을, 잠든 너를 보면서, 기억나요? 너의 단어, 서로의 온도, 몇번을 보아도, 아깝지 않은 말, 월요병, 밤과 낮, 너는 쉼 그리고 숨, 바다보다는 강과 같은 사랑을

<그리고 사계절> 봄을 핑계로 너의 손을 잡고 여름을 핑계로 너와 더 가까이 있고, 가을을 핑계로 낯선 땅에 발을 딛고 겨울을 핑계로 너를 한 번 더 안고, 함께한 시간이 온통 꿈과 같아. 이런 내 마음을 너는 알고 있니? 그럼 "우리 오래오래 사랑하자." 말해줄래?

<안녕, 그리고 안녕> 나는 원래 헤어지는 순간을 좋아했어. 그래서 안녕이란 말도 좋아했고, 어렸을 적 시골에 살 때 집 앞에 큰 트럭 같은 멋진 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가 마침내 그 순간이 오면 반갑게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말하곤 했지. 그러면 운전하는 아저씨들은 대부분 웃으며 같이 손을 흔들어줬어. 그런데 예전에는 다시 만나기까지 그 애틋함이 좋아서 헤어짐이 괜찮다고 말하곤 했었는데 이젠 아닌가 봐. 너와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들을 견뎌내기 너무 힘들더라.

<우리의 사랑이 좀 더 견고해지려면> 너와 내가 처음으로 크게 다툰 날 기억해? 사실 다퉜다기보단 내가 널 의도치 않게 실망시켜서 벌어진 일이었지. 서로에게 실망하고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것은 사실 상대적인 건데. 그땐 내가 너라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을 법한 것들을 왜 그렇게 크게 받아들이고 속상해할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 앞으로 우리 이런 상황이 또 생긴다면 서로 잘 이야기하면서 풀어버리자. 나는 여전히 네가 내 손을 잡아줬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온 세상 빛들이 우리를 비추는 것 같겠지만. 그래서 한없이 네게 고맙겠지만. 그러니까 더욱 우리 사랑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야. 이 과정을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둘이 함께 해야 매일 바라던 나만의 꿈이 너와 함께 꾸는 꿈이 되지 않을까?

<기억나요?> 유독 너와 서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 걸 너는 알까? 지금은 이렇게 현실에 부딪혀서 살아가야 하고 포기하는 것들도 많이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미래에도 지금처럼 함께하고 싶다는 거였다. "당신 기억나요? 오래오래 함께 늙어가자고 했던 우리의 약속 말이에요."

널 읽었다면 널 잃지 않았을까

없던 버릇, 두 눈에 너를, 적당한 사이, 너를 본다 아직도, 공항에서, 미완성 이야기, 솔직하길 바랐는데, 후회는 하지 말자, 각자의 흔적, 이별, 아직도 그렇게 살아, 이제 와서, 이런 사랑은 아마도 나를, 그저 기억나는 것은, 첫눈, 너는 알고 있을까, 나답게, 꿈속에 너, 바다 소리, 널 믿고 싶어, 사랑이 끝났다는 것은, 네 빈자리, 마음아 왜, 어디에서라도, 나 홀로 잠에서 깨면, 너도 나도, 그곳에서 안녕하니, 내가 가진 추억, 여전히, 다시 이어질 수 없는 건, 지금은 왜, 그래서 나는, 잊지 말기로 해, 맞는 사랑이었을까, 손톱만 봐도, 의미 없는 벚꽃

<적당한 사이> 각자 서로 혼자 있는 시간을 존중해주는 사이. 너와 나 같이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 우리 사이에 놓인 거리가 부족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그만큼 알맞았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그게 참 아쉬워.

<아직도 그렇게 살아>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나는 당신과 들었던 음악을, 보았던 영화를, 걸었던 거리를, 좋았던 물건을, 함께했던 추억들을 여전히 꺼내고 그려. 아직도 그렇게 살아. 나는.

<그래서 나는> 모든 인연이란 게 그렇다. 붙잡거나, 놓아주거나. 지금 내가 힘든 것은 그를 잃어버려서일까. 내 녕애가 끝난 아쉬움 때문일까.

우리의 지금은 곧 네가 되고 내가 될 거야

구름이 어디로든 흘러가듯, 어김없이, 넌 이미 충분해, 위로, 내가 머무를 곳 머무를 사람, 자신에게 인색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고생했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나는 뿌리내린 나무가 아니다, 살아가게 하는 기억, 계절 탓, 꽃의 주인, 하루하루 충실하게, 내가 널 응원해, 틈이 생긴 내 손을, 내 곁에 항상, 결국 선명해질 거야, 우리에게 필요한 상상, 시절인연, 과일이 아무리 설익어도, 가장 완벽한 계획, 괜찮아, 앞으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힘을 빼야 잡을 수 있는 것, 마음을 다할때, 나를 찾는 일, 비운 만큼 채워지니까

<어김없이> 빛을 보려면 어둠이 있어야 하듯이 빛과 어둠은 항상 내 곁에서 공존하는 것 같다. 그러니 지금의 어두운 밤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한숨 푹, 단잠을 자고 나면 눈부신 내일이 반드시 찾아오니까.

<자신에게 인색하지 말 것> 우리는 너무 자기 자신에게 인색한 것 아닐까. 매번 잘했던 기억들은 금세 잊어버리고 아쉬웠던 기억들은 곁에 오랫동안 남는다. 잘한 일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려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도 있다. 기억하려 하다 바로 생각나지 않으면 이조차도 금방 포기하고 잊어버린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내 작은 움직임에도 스스로 크게 기뻐하며 대견해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루하루 충실하게> 소중한 사람은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 사람을 놓쳐도 다음 사람이 곧 나타난다는 말, 지금 사람보다 다음 사람이 더 좋을 수 있다는 말 모두 사랑 때문에 너무 상처받았을 때 필요한 말이다. 사랑도 일도 일상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사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 하루들이 모여 앞으로의 나를 만들어가는 거니까.

<괜찮아> 괜찮아. 진짜 괜찮다니까? 지금으로도 충분해, 너. 내 마음에 쏙 들어. 이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아. 괜한 걱정 하지 말고 지금처럼 네 생각대로 살아봐. 나는 오늘도 나 사진에게 말을 건다. 세상에서 나를 제일 깊게 알고 내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위로를 해줄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니까. 더 이상은 멀리서 찾지 말자. 나만큼은 나를 안아주자.

<나를 찾는 일> 난 어렸을 때 참 꿈이 많았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지만 전부 말할 수는 없었던 삼 형제 중 장남 아들. 꿈이란 것은 이미 방향과 그 수가 정해져 있는 줄 알았다.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내 소중한 꿈들을 깊숙이 묻고 살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꿈을 지켜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았다. 성공이 뭔지, 꿈을 이뤄낸다는 게 뭔지. 결국 불가능해 보이던 것들이 가능해졌다. 내 한게는 내가 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에필로그

<지금 우리가 건네야 하는 말>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옆에 있는 누군가와 행복한 시간이었나요. 아니면 쓸쓸하고 가슴 아픈 시간이었나요. 저는 사랑과 관계에 대해 늘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에요. 잘 몰라서, 궁금해서 알고 싶은 걸까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행복을 더 오래 간직하고 기억하고자 했던 작은 행동들이 나를 넘어 꽤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가닿는 걸 보면 아직도 새삼 신기합니다. 다 필요없고 그저 내가 널 사랑한다고,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일 거라고.

책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던 신기루 작가님! 이미 인스타에서 인기가 많은 신기루 작가의 첫 에세이입니다. 그림은 물론 작가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도 있고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연애하는 달달한 일러스트를 보면 괜히 설레이고 빨리 연애하고 싶어지는?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다시 깨우는 그런 감성 가득한 에세이입니다. 초반에는 달달하고 설레이는 연애, 중간에는 익숙해진 연애와 헤어짐에 관한 내용이 있고 마지막은 인생에 대한 작가의 글이 있는데 많이 공감되고 좋더라구요. 특히 마지막장의 문구들은 정말 다 위로가 되고 좋았어요. 그냥 글보다는 일러스트와 함께 있는 에세이라 읽기도 쉬웠고 딱 기분좋게 읽고 잠들기에 좋은 책입니다!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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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