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에어플랜트 틸란드시아 기르기!
집에서 엄마가 식물, 화초 키우시는 걸 좋아하셔서 집안 가득 멋진 식물들이 가득해요. 그래서 저도 식물이 좋고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작년 봄에 엄마랑 상일동 농원 갔다가 사온 커피나무랑 테이블야자를 사 와서 지금도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커피나무도 생각보다 많이 자라서 볼 때마다 얼마나 뿌듯한지 >_< 올해 날씨 풀리고 따뜻해지면 분갈이를 할 예정이에요. 1년마다 분갈이를 해주면 더 자란다고 하더라고요. 커피나무는 3년 후부터 꽃이 피고 5년 후에는 커피 열매를 볼 수 있다는데 좀 더 기다려봐야겠어요!
커피나무 말고 요즘 관심 있는 식물이 바로 틸란드시아! 집에도 이미 엄마가 키우고 계신 식물인데 공기 정화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고 해서 제 방에도 더 키워보고 싶어서 관련 서적을 찾다가 발견한 '처음 만나는 에어플랜트 (출판사: 북커스)'
저자 요시하루 카시마 일본의 유명 TV와 잡지에서 활약 중인 식물 전문가이자 해설자이다. 오랫동안 일본의 유명한 식물 판매점임 PROTOLEAF Garden Island 타마가와점에서 반입과 판매를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에어플랜트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tukuriba GREEN 초후점의 점장을 맡고 있다.
<처음 만나는 에어플랜트> 미세먼지를 잡아먹는 식물?! 에어플랜트 즉 공중 식물은 식물을 공중에 매단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주로 중남미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틸란드시아가 대표적인 품종이다. 이것은 비가 적게 오는 건조 지대부터 고산 지대, 열림 우림 지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만큼 여간해서는 시들지 않으며, 원산지에서는 잡초로 취급되었을 정도로 강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특히 흙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공기 중에 떠도는 부유물과 습기를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최근에는 미세먼지 잡는 공기정화 식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냥 둬도 잘 자란다? 에어플랜트는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건조함을 견디는 힘이 강하고 기르기 쉬운 편이다. 그냥 둬도 잘 자란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진 것도 이처럼 뛰어난 환경적응력 덕분이다. 그러나 에어플렌트는 수분은 좋아하지만 습기에는 약한 희한한 성질을 갖고 있다. 더욱이 생김새가 다양하고 좋아하는 환경에 차이가 많아 품종별로 키우기 위한 요령은 반드시 필요하다. (yes24 제공)
처음 만나는 에어플랜트! 책을 찾아서 더 공부하고 싶었던 건 엄마도 충분히 잘 키우시고 있지만 저도 회사에서 키웠을 때는 쉽게 죽어서 너무 슬펐는데 환경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더라고요.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지만 에어플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는 게 편하니 책이 더 좋았어요!
<들어가면서> 내가 일하고 있는 PROTOLEAF Garden Island 타마가와점과 tukuriba GREEN 초후점에는 요즘 들어 다른 식물들에 비해 에어플랜트를 찾는 손님들이 압도적으로 늘었다. 예전에는 희귀한 품종을 찾아다니는 마니아 성향의 남성 팬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들어 플라워 숍이나 잡화점, 인테리어 숍 등에서도 활발히 판매하게 되면서 여성 팬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그냥 둬도 잘 자란다'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진 탓에 키우기에 실패한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에어플랜트는 건조한 환경에 강하고 기르기도 쉬운 편이라 다른 식물에 비해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분을 상당히 좋아하면서도 습기에는 약한 희한한 성질을 갖고 있어, 어느 정도의 키우기 요령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생김새가 다양하고 품종에 따라 좋아하는 환경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 그 품종에 맞는 기르기 방법을 알아두면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알아 두면 좋을 에어플랜트를 기르는 방법과 각 품종의 성질을 파악할 수 있는 도감을 소개한다. 흙이 없어도 키울 수 있으므로 그대로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겠지만, 저마다의 매력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장식 방법을 인기 잡화점인 BROCANTE의 유키히로 마츠다씨에게서 소개받았다. 색조가 자연스러워 그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다육식물 등 다른 식물과의 조화도 훌륭히 소화해내는 에어플랜트만의 매력을 보다 풍요롭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마음에 쏙 드는 에어플랜트와 함께하는 삶, 그 설레는 시작을 이 책과 함께하길 기대한다.
<에어플랜트를 기르다> 에어플랜트의 주요 타입, 에어플랜트가 좋아하는 환경, 에어플랜트의 성장 주기, 에어플랜트 기르기(준비할 도구와 재료, 계절에 따른 관리 장소, 일상의 관리, 포기나누기, 병충해 돌보기, 뿌리내려 키우기), 이럴 땐 어떡하지?, [칼럼] 더욱 알고 싶은 에어플랜트, <에어플랜트로 꾸미다> 아기자기한 에어플랜트가 맞이하는 현관, 작은 바람에 흔들리는 창가의 모빌, 벽면에 아메리칸 스타일로, 개성 있는 테이블에 어울리게, 선반으로 즐기는 작은 정원, 너풀너풀 섬세한 잎으로 꾸미는 화장대, 작업 공간을 부드러운 빛으로, 봄의 새싹처럼 나뭇가지 위에, 낡은 철제 소품에 컬렉션 하기, 허브와 함께 어우러진 키친으로, 창가를 심플하게 꾸며 즐기는 테라리움, 욕실에 상쾌함을 더하다, 불투명한 유리 창가에는 빈티지 용기가 매력 포인트, 섬세한 색조로 꾸며보는 현관문, 새장에 장식한 야성의 아름다움, 햇살이 따사로운 정원의 요람 <에어플랜트 도감>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품종, 개성 있고 독특한 품종 70, 에어플랜트 찾아보기
<에어플랜트의 특징과 매력> 물과 바람, 햇빛만 있으면 키울 수 있는 에어플랜트는 흙에 심지 않고 소품처럼 살짝 올려놓을 수 있어서 이색적인 식물 인테리어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튼튼해서 키우기 쉬운 에어플랜트의 특징과 매력을 소개한다.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잎> 에어플랜트는 식물을 공중에 매단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주로 중남미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틸란드시아가 대표적인 품종이다. 자생지에서는 대부분이 바위나 수목, 선인장 등의 식물에 착생하면서 빗물이나 이슬 같은 수분을 흡수해 자란다. 가장 큰 특징은 잎 자체가 수분을 빨아들인다는 점이다. 앞의 표면에 있는 트리콤(모상돌기)이라는 기관이 그 역할을 한다. 덕분에 일반적인 식물처럼 흙에 심지 않고도 키울 수 있다. <건조에 강하고, 튼튼한 식물> 에어플랜트의 자생지는 비가 적게 오는 건조 지대부터 고산지대, 열대우림지대 등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가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건조함을 견디는 능력을 지녀 여간해서는 시들지 않는다. 사실 원산지에서는 관상의 대상이 아닌 잡초로 취급되며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도 식물이 아닌 화물을 포장하기 위해 넣어두는 완충재로 쓰였다고 한다. 잡초로 취급될 만큼 강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도 탁월한 식물인 것이다. <실내용 식물로 최적> 화분이나 용기에 심지 않아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흙으로 집안을 더럽힐 걱정이 없다. 인테리어나 실내식물로 가장 적합한데 욕실이나 선반에 올려놓는 것뿐만 아니라 액자에 끼워 벽을 장식하거나 레일에 연결해 달아 놓는다면 입체적인 감상도 가능하다. 물론 주기나 환기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각자의 특징을 잘 살펴주면 크게 신경 쓰지 않고도 가벼운 마음으로 기를 수 있다. 관엽식물이나 다육식물, 드라이플라워와의 궁합도 좋으니 함께 장식해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모양도 다양한 이색적 매력> 에어플랜트의 매력은 이색적인 모양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잎의 끝이 불규칙하게 말리는 것이나 로제트형으로 퍼지는 것, 동그란 밤송이 모양으로 자라는 것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잎은 얇은 바늘형 등 실로 다양하다.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부터 손바닥만 한 사이즈, 눈에 확 들어올 만큼 큰 것도 있어서 기르는 곳과 꾸밀 장소에 맞춰 각자의 개성을 살려 키울 수 있다.
잎의 색은 은색과 녹색으로 나뉜다. 은색 잎 타입도 있고 녹색 잎 타입도 있고 형태에 따른 분류도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에어플랜트가 존재해요! 집에 있는 건 대부분 잔디형이라서 그게 기본인 줄 알았는데 항아리형, 탱크형 형태가 다르더라고요. 형태에 따라 또 다른 속성이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어요!
에어플랜트를 키워보려고 새로 구입할까 했는데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을 한번 보니 새롭게 자구가 생기는데 자구는 포기를 나누어서 또 새로 키울 수 있다고 해요. 에어플랜트는 자구가 생기면 모주는 천천히 시들기 시작한다. 따라서 적당한 시기에 자구를 떼어내 새로운 식물로 독립시켜야 한다. 자구가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 모주로부터 떼어내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므로 모주의 3분의 1 정도로 성장한 후에 떼어낸다.
집에 있는 틸란드시아! 어떤 종류인가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이오난사의 한 종류인 것 같아요. 이오난사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그중에서 정확한 품종은 저는 초보라 잘 모르겠더라고요.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요ㅋㅋㅋ 이오난사는 에어플랜트의 대표 품종으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다. 원산지가 다양하며 많은 계통이 있다. 모두 밝은 장소를 좋아하며 수분이 충분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이 적합하다. 뿌리 부근에 은색 빛이 나는 것도 있지만 녹색 잎 타입으로 취급한다.
집에서 엄마가 열심히 키우신 틸란드시아! 이오난사와 수염 틸란드시아를 엮어서 키우고 계세요. 거의 3년 전에 작은 걸로 사 왔는데 3년 동안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무럭무럭 자랐어요!
다른 식물들은 흙에 있어서 많이 자라면 더 큰 화분으로 옮겨야 해서 분갈이를 매년 해주게 되는데 에어플랜트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에어플랜트도 포기를 나누어줘야 모주가 더 오래 자란다고 해요!
집에 있는 이오난사를 보니 4개가 생겼더라고요. 엄마가 1개를 구입해오셨는데 3년 동안 자라서 3개가 새로 나왔더라고요! 그냥 두면 모주가 천천히 시들기 때문에 자구를 떼어내야 한다고 해요.
클럼프: 품종에 따라 자구가 한 번에 많이 생기는 것이 있는데 자구가 덩굴처럼 가득 자란 상태를 클럼프라고 한다. 이러한 모양을 선호할지라도 습기에 물러지기 쉽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포기나누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클럼프 상태인 채로 두고 싶다면 핀셋이나 가위로 중앙 부분에 있는 모주의 시든 잎을 잘라내 주면서 되도록 물러지는 원인을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둔다. 알고 보니 지금 상태가 클럼프더라구요. 보니 이미 모주는 많이 말라서 죽어있더라고요. 결국엔 모주는 떼어내고 남은 3개를 나눠서 새로 심어주기로 했어요!
하나씩 이렇게 떼어내면 되는데 은근 떼어내는 게 무섭더라고요. 괜히 막 부서질 것도 같고 ㅋㅋㅋ 손 떨면서 하나씩 분리해주었어요~
앙증맞은 사이즈 너무 귀엽더라고요. 이런 맛에 에어플랜트를 키우나 봐요! 살짝 바깥쪽이 갈색이라서 왜 이럴까 했는데 로제트형을 포함한 줄기 식물은 아래쪽 잎이나 바깥쪽 잎이 시들면서 크게 자란다. 이는 다육식물과 비슷하다. 바깥쪽 잎이 시들어도 중심부와 생장점에 가까운 잎들이 녹색으로 생생한다면 문제가 없다. 단지 외견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기 때문에 시든 잎은 뿌리 쪽부터 가위로 잘라낸다. 물러짐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혹시나 죽는 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외부만 시든 거라 걱정 안 해도 된다니 다행이에요!
어디에 따로 심어볼까 했는데 친구한테 다육이 선물 받았던 화분에 심기로 했어요. 다육이도 키우기 진짜 쉽다고 했는데 방에 두었더니 햇빛을 못 봐서 죽었더라고요. 힝 선물 받은 건데 ㅠㅠ 살려보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했어요. 아쉽지만 그래도 이쁜 이오난사를 심어서 더 키워봐야겠어요!
방에도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대부분 햇빛이 많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수경식물을 많이 키우고 있는데 대부분 공기 정화와 전자파 차단을 해준다고 해서 방에서 키우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귀여운 이오난사 방에 두고는 있는데 햇빛 때문에 잘 자랄지 걱정이에요. 일조량이 많아야 한다고 해서 초반에 방에 두다가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거실에 두었어요!
거실에서 햇볕 듬뿍 받고 무럭무럭 많이 자라길! 모주에는 자구가 생긴다고 하니 잘 자라서 자구가 자라서 또 포기 나누어서 키워보고 싶어요. 다육이도 포기 심기 때문에 진짜 무한정 막 자라는데 이번에도 이오난사로 가득 채워볼까 봐요!
아기자기한 에어플랜트가 맞이하는 현관, 모자나 스카프와 나란히 에어플랜트를 현관 벽에 걸어보자. 마 소재의 실로 작은 식물들을 연결하면 액세서리처럼 귀엽고 깜찍하다. 비록 작은 식물들이지만 존재감은 강하다. 자연소재의 드라이플라워와 조합하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바로 이렇게 멋진 인테리어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더욱 좋더라고요. 미니미 한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사이즈도 정말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현관, 거실, 화장실, 방안, 욕실 등 다양하게 인테리어로 활용이 가능해요!
집에서는 간단하게 그냥 걸어서 보관 중인데 조만간 엄마랑 준비물 준비해서 멋지게 만들어서 열심히 키워보려고요! 책 뒷부분에는 에어플랜트 도감이 있어서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48종, 개성 있는 모습이 매력적인 70종 등 총 118종의 에어플랜트를 소개하고 있어요. 도감 보는 법을 참고하면서 각각의 특징과 매력을 파악하고 품종 선택이나 관리, 꾸미기 등 활용이 가능해요. 품종, 학명, 입수 난이도, 사이즈, 일조의 기준, 특징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키우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더 열심히 키워봐야겠어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키우기 :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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