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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맛집 데이트 그랑블루 랑구스티노 비스큐 소스 딸리아뗄레, 안심스테이크

 

 

 

올해가 정말 얼마 안남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올초에 적어둔 버킷리스트를 열어봤는데 올해가 지나기전에 뮤지컬을 꼭 봐야지 했어요. 그래서 친구랑 어떤 뮤지컬을 볼까 하다가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이 있어서 예매하고 너무 기다렸어요. 뮤지컬 재밌게 보고왔으니 마무리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자 하고 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이태원맛집 정말 많지만 사람 북적북적이는 곳보다는 좀 한가롭고 조용한 곳을 찾았는데 제가 딱 원하는 곳 '그랑블루' 발견했어요.

한적한 주택가에 재즈 사운드가 울려퍼진다. 푸르른 색조합을 가진 벽돌 파사드, 바닷가 낡은 창고를 떠올리게 하는 그랑블루는 2013년 회나무길에 오픈하였다. 메뉴는 지중해식 음식을 기반으로 하여 해산물과 어우러진 다양한 요리들이 주 메뉴이다. 고정된 메뉴 이외에 셰프가 준비한 신선한 제철음식으로 요리된 기간한정 메뉴가 고객의 입맛을 돋군다. 재즈 비스트로 식당이란 컨셉에 주말에는 재즈 공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원테이블 구성으로 식사를 하는 손님들은 하나의 공간, 하나의 테이블 위에서 자연스레 교감을 나누게 된다. 해안가 창고와 같은 벽면과 우직한 나무 테이블, 그리고 그 위에 놓인 만년설을 닮은 초들은 그 식사의 순간을 조금 더 멋스럽게 만든다.

▶그랑블루 위치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40

전화번호

02-790-5715

영업시간

월~화 17:00 ~ 00:00

수~토 12:00 ~ 00:00

일요일 12:00 ~ 23:00

이태원 회나무길은 처음인데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 식당입니다. 저희는 뮤지컬보고 천천히 걸어왔는데 오 이태원 골목골목을 걸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유명한 경리단길에서 가까운 곳이라 근처 구경하시면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색적인 분위기의 식당을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원테이블 매장이라 중요한 날, 데이트 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다른 손님들도 대부분 예약을 하고 방문 하셨더라구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큰 테이블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이 점점 어둑어둑해지니 더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레스토랑은 너무 밝은 곳보다는 분위기 있게 어둑한게 느낌있고 좋은데 정말 분위기는 너무 좋았어요. 한적한 주택가라 주변이 시끄럽고 북적북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던 그랑블루입니다.

전체적으로 벽은 벽돌모양으로 살려두고 가운데 큰 테이블이 있고 블루톤의 의자가 준비되어있어요. 자리는 옆테이블로 편하게 앉아서 식사할 수 있게 준비되어있어요.

가운데는 이쁜 꽃들도 보이고 자리 세팅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연말도 다가와서 친구들이랑 홈파티느낌처럼 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빌려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느꼈어요. 주말에는 재주 공연도 진행한다니 오~ 진짜 더 좋을 것 같아요!

주방도 나름 오픈식으로 조리되는 과정도 보이고 특히 요리 냄새가 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편하게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너무 이쁜 세팅이라 벌써부터 기분이 넘 좋아지네요!

자리 뒤쪽에는 옷걸이가 있어서 편하게 옷을 걸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겨울에는 진짜 외투가 불편한데 걸어두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그랑블루 메뉴, 가격

그랑블루 메뉴판도 깔끔하고 이쁩니다.

<에피타이저> 카프레제 17.0 생모짜렐라, 바질페스토, 체리 토마토, 그린 시저샐러드 12.0 미니코스 시저샐러드, 트러플 감자튀김&깔라마리 14.0 트러플 향을 입힌 감자와 바삭한 이태리식 오징어 튀김, 감바스 알 아히요 19.0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오일에 튀기듯 구워낸 요리 <메인 디쉬> 이베리코 프렌치렉 45.0 초리조&파프리카소스를 곁들인 이베리코 뼈등심 오븐구이, 안심스테이크 38.0 버섯크림소스를 곁들인 안심구이, 스칼로피네 38.0 안심을 얇게 저며 포르치니, 레드와인소스에 조린 요리 <파스타> 트러플 딸리아뗄레 32.0 송로버섯, 버터&크림소스의 생면 딸리아뗄레, 랑구스티노 비스큐소스 딸리아뗄레 27.0 랑구스틴과 비스큐소스로 맛을 낸 생면 딸리아뗄레, 봉골레 25.0 모시조개로 맛을 낸 오일소스 링귀니, 뽀모도로 15.0 생바질, 토마토 소스의 스파게티니, 마늘크림 빠빠르델레 24.0 리코타치즈, 레몬제스트를 곁들인 구운마늘&크린소스 빠빠르델레

 

<화이트 와인> 심포니 블랑 66.0, 와이라우 리버 쇼비뇽블랑 52.0, 오봉클리마 샤도네이 89.0, 자이언트스텝스 야라벨리 샤도네이 69.0, 비엔베비도 알바리뇨 39.0, 장바셔엔필 알자스 리슬링 59.0, 꼬뜨 샬로네즈 샤르도네 72.0, 꼬뜨 샬로네즈 샤르도네 72.0, 세룰로 39.0, 피폴리 그레꼬 피아노 65.0, 카보다로카 비뉴베르드 29.0, 지다리치 프루케 2017 220.0, 에깜 89.0, 호노로베라 로사도 35.0, 토스콜로 베르나챠 디 산지미냐노 69.0, 부리아벨라 오렌지와인 120.0, 세멜리 테아 만시니아 95.0, 세멜리 에테리아 화이트 95.0, 세멜리 샤도네이 115.0, 카스케일 시리아 오렌지와인 89.0, 오봉클리마 뉘블랑쉐 250.0, 오텔라 로제스로제스 65.0

<레드 와인> 알미레즈 95.0, 아테카 올드바인 70.0, 심포니 가르나챠 58.0, 그레고리오 마르티네즈 78.0, 화이트헤븐 피노누아 80.0, 자이언트스텝스 피노누아 72.0, 안티갈 우노 말벡 69.0, 비네롱 드 뷕시 꼬뜨 샬로네즈 피노누아 69.0, 바를로 로체 디 까스텔로띠 156.0, 코디세 2016 29.0, 엘피카로 2019 49.0, 자리스 2015 75.0, 오봉클리마 95.0, 알토몬카요 225.0, 테이크잇투더 그레이브 쉬라즈 50.0, 후안길 블루 130.0, 테누타 알자투라 몬테팔코 로쏘 87.0, 랄슨제이콥스 나파 카베르네쇼비뇽 89.0, 브릭로이라 바르베라달바 89.0, 엘레시오 69.0, 에디찌오네 158.0, 비비그라츠 까사마타 로쏘 58.0, 리락 바이로저 사봉 95.0, 콩크 지 136 피노누아 79.0, 알토몬카요 베라톤 79.0

<포트, 쉐리, 스위트> 쿱케 루비 포트 69.0, 이노센터 쉐리 65.0, 쿱케 10년숙성 타우니포트 95.0, 티오페페 피노쉐리 69.0, 테라 모스카토다스티 49.0, 후안길 둘세 89.0 <스파클링&샴페인> 크레망 드 부르고뉴 블랑스 블랑 75.0, 도농 제로 도자쥬 180.0, 돔페리뇽 480.0, 브리앙트 내추럴 부룻 나뚜레 카바 85.0, 마담코코 55.0, 콩크 와이너리 캔버스 펫낫 화이트 78.0, 콩크 언더프레져 120.0, 알리 알레야 라이에타 유기농 그란리제르바 85.0, 테스트 비씨엔 39.0, 장비셔앤필 크레망 알자스 95.0, 크룩 650.0

<네추럴 와인> 카스케일 시리아 오렌지 와인 89.0, 지다리치 프루케 220.0, 심포니 네추럴 58.0, 콩크 와이너리 캔버스 펫낫 화이트 78.0, 콩크 언더프레져 120.0, 심포니 블랑 66.0, 부리아벨라 오렌지와인 120.0, 세멜리 테아 만시니아 95.0, 세멜리 에테리아 화이트 95.0, 세멜리 샤도네이 115.0, 콩크 지 136 피노누아 79.0, 콩크 타임 95.0

메뉴판을 한참 보면서 뭘 먹을까 골랐어요. 평소에 먹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들이 다양해서 더욱 고민이 되었어요!

그랑블루의 이벤트 즉석사진 서비스!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얼떨떨하게 찍어서 그런지 표정이 영 ㅋㅋㅋ 그래도 친구랑 오늘의 하루를 간직하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생각해보니까 친구랑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는데 기념도 되고 넘 좋았어요!

제공된 식기도 다 똑같은게 아니라 테이블마다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블루 컬러 접시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식당에 오면 음식은 당연히 기대하지만 이런 인테리어나 접시 같은 것도 관심갖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에 와인이 빠질 수 없죠. 어떤걸 먹을까 고민했는데 직접 추천해주셨어요. 일반 종업원이 아닌 레스토랑의 지배인이 직접 주문도 받아주시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어요. 일반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자주 가봤는데 지중해식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은 처음이라 메뉴들도 왠지 어색했는데 친절한 설명이 넘 좋았고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너무 젠틀하시고 좋았어요!

저는 달달한 화이트와인을 추천받았어요. 카보다로카 비뉴베르드로 포르투갈 화이트 와인이라고 해요.

친구는 레드와인 추천받았는데 스페인와인으로 코디세 밸런스가 좋은 와인입니다.

달달하고 깔끔한 과일향이 좋았던 코디세입니다. 화이트와인은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저희가 새우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확실히 더 잘어울려지는 느낌입니다.

레드와인도 뭔가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와인이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와인이였어요. 역시 분위기 좋은 곳에는 와인이 빠질 수 없죠. 와인 종류가 정말 많아서 어떤걸 먹어야할지 고민이 있는데 그럴때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테스팅도 해주시고 설명을 해주셔서 넘 좋더라구요.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올리브!

맛있는 식전빵도 제공됩니다.

깔끔한 포카치아느낌의 빵인데 오 후추향이 나는데 담백하고 맛있어요.

메뉴는 센스있게 함께 제공해주셔서 좋았어요. 파스타와 스테이크 와인까지 너무 근사한 저녁이 완성되었어요!

확실히 나이를 한살두살 먹으니 이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조용히 식사하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특히나 평소에는 먹어볼 수 없는 지중해식메뉴들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더 특별하고 좋았어요.

음식이며 분위기며 모두 좋았던 그랑블루였어요!

랑구스티노 비스큐소스 딸리아뗄레 27.0 랑구스틴과 비스큐 소스로 맛을 낸 생면 딸리아펠레

이색적인 이름에 끌렸던 메뉴입니다. 토마토, 크림, 오일 단순한 소스가 아닌 비스큐 소스라니 맛이 궁금했어요!

비스큐소스는 양파, 당근, 셀러리, 마늘 등을 버터와 같이 볶다가 새우 머리나 껍데기 등을 넣고 와인을 첨가해 육수를 우려내고 토마토 페이스 등을 넣고 간을 하는 소스라고 해요. 그래서 새우의 향이 가득하고 진한 감칠맛이 납니다.

딸리아뗄레는 파스타의 면종류 중 하나로 칼국수처럼 넓은 면이라고 해요. 그랑블루에는 생면 딸리아뗄레로 만든 파스타를 맛 볼 수 있어요.

생면은 오 처음 먹어보는데 신기하게 진짜 칼국수 느낌도 나고? 소스가 잘 베어져서 더 맛있었어요. 비스큐 소스도 해산물 베이스의 소스라서 이색적인 맛이였어요.

위에는 큰 새우가 올라가는데 랑구스티노라고 아르헤니나산 홍새우라고 해요. 일반 새우보다 훨씬 크고 탱탱한 새우살이 엄청 맛있었어요!

새우도 진짜 통통하고 맛있는데 비스큐소스의 새우향이 더 가득해서 좋았던 파스타였어요. 그랑블루 베스트 메뉴 중 하나라고 하니 꼭 드셔보세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메뉴라 더 이색적이고 특별한 것 같아요.

안심스테이크 38.0 버섯크림소스(포르치니, 표고)를 곁들인 안심구이

메인디쉬로는 이베리코, 안심 스테이크, 스칼로피네가 있는데 부드러운 안심스테이크로 주문해봤어요.

스테이크 밑에는 메쉬드 포테이토와 버섯크림소스가 있고 위에는 버터가 올라가있어요.

소금도 두종류로 제공되는데 하나는 트러플 소금! 하나는 이름을 까먹었어요. 무튼 두가지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 굽기도 정말 적당하게 맛있게 구워서 제공되었어요.

스테이크는 고기도 중요하지만 굽기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확실히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맛이 더 특별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두툼하게 썰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는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부드러운 메쉬드 포테이토와 버섯 크림소스를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더 부드럽고 소금을 곁들이면 짭조롬하고 고기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역시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요리를 다 먹으면 디저트도 제공됩니다. 디저트는 달달하고 시원한 샤베트와 우유푸딩인 판나코타가 제공됩니다. 애플망고 샤베트는 달달하고 맛있고 딸기 샤베트는 새콤하고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뭔가 딱 입안을 깔끔하게 하는 샤베트라 넘 좋았어요!

우유푸딩이라고 하는 판나코타! 일반 푸딩보다는 더 진뜩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우유에 캐러멜 소스 그리고 피스타치오 토핑이 올라가있어서 더욱 맛있었어요. 디저트까지 정말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어요. 진짜 분위기도 좋고 음식들도 고급스럽고 너무 맛있었고 마무리 디저트까지 너무 좋았던 식사였어요. 그랑블루 지중해식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재즈 비스트로 식당으로 주말에는 재즈 공연도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태원맛집 원테이블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기 좋은 곳입니다!

이태원맛집 그랑블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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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