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혼여행 1일차 제주도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놀기!
안녕하세요. 오반짝입니다 : )
정말 기다리고 기다린 결혼식이 끝나고! 다음날 신혼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요즘 시국에 신혼여행은 다 제주도죠. 뭐 물론 제주도 좋지요. 좋지만 살짝 아쉽긴하네요. 신혼여행 휴가로 5일을 받아서 거의 일주일이상 쉴 수 있는데 이참에 해외 여행 좀 가보고 싶었는데 쬐큼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신나게 놀구왔어요. 제주도 신혼여행 1일차 후기를 남겨보려구요!
오랜만에 온 김포공항! 작년인가 친구랑 둘이서 왔었는데 이제 짝꿍이랑 함께 왔네요.
공항 도착해서 바로 셀프체크인하고 짐 붙이러 왔어요. 그래도 제주 공항은 한산하네요. 뉴스 보니까 요즘 괌으로 여행도 많이 간다고 하던데 부럽다앙!
비행기가 한시라 아직 점심 전이라 공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아침도 안먹고 와서 뭔가 든든한 국밥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국밥 한그릇 땡기고 든든하게 여행을 떠났습니다.
김포공항은 면세점도 없고 해서 진짜 기다리는게 너무 심심해요. 그래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멍~ 때리다가 여유롭게 비행기를 탔지요!
비행기는 탈때마다 설레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음료서비스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안녕 김포! 잘 놀다가 올께
헬로, 제주! 제주공항에 도착했어요. 제주 도착하면 여기서 인증샷 꼭 남겨줘야죠.
든든한 우리 짝꿍♥ 여행내내 내 짜증을 다 받아준 착한짝꿍 항상 고맙고 고마워요. 이제 렌트카를 빌리러 가봅니다. 롯데렌트가 오토하우스점으로 셔틀버스 타고 바로 귀여운 레이를 빌렸어요. 둘이서 여행가기에는 레이가 딱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호텔로 가는 일정이였어요. 제주 시내로 들어왔는데 어떤 건물 옥상에서 연기가 엄청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빠 저기 연기가 엄청 난다 불났나봐 어떡하냐 에궁 하면서 안타까워했는데 ㅋㅋㅋ 점점 네비를 따라서 갈 수록 우리 호텔 근처더라구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죠? 바로 저희가 묵을 숙소인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서 불이 났더라구요. 알고보니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더라구요. 들어가려고 했는데 정문쪽은 경찰들이 막고 있어서 들어갈 수도 없어서 엄청 당황했어요. 호텔측에 문의했는데도 그냥 연기가 났다더라 하면서 상황을 잘 모르더라구요. 사실 건물 옥상에 불이 나면 그 호텔에 들어가는 좀 무섭잖아요. 호텔의 대응에 살짝 실망했지만 비싼 돈주고 예약한 호텔이라 뭐 취소할 수도 업으니 그냥 가기로 했지요.
다행히 도착했을때 당시에는 모든 화재가 진압된 상황이라고 했어요. 그래도 사실 마음이 그닥 편치는 않더라구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참 다이나믹하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제주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해요. 그 규모 만큼이나 역시 고급스럽더라구요. 로비도 정말 넓고 객실이 많은 만큼 체크인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번호를 남겨서 웨이팅을 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요. 마냥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괜찮더라구요. 주변 로비를 구경하면서 기다렸어요!
신혼첫날밤...? 인만큼 첫날 호텔에 몰빵했어요. 방도 진짜 넓고 나름 최고층으로 배정 받아서 정말 뷰가 좋았어요!
오자마자 뷰 보고 기분 좋아져서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제주 시내가 싹 다 보이네요. 역시 높은 층에서 보는 뷰는 또 다르네요. 창이 크게 있어서 제주 시내가 다 보이니까 넘 좋더라구요.
호텔에 왔으니 호텔수영장도 즐겨봐야죠.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는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 두곳이 있어요. 실외 수영장은 온수풀이라 상시로 운영을 한다고 해요. 이날은 날씨 상황이 좋아서 다행이 실외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뜨끈한 온수풀이라 넘 좋더라구요.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아겠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신나게 수영도 하고 놀았어요 >_<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호텔 식당에서 먹기로 했어요. 원래는 스테이크 하우스가 맛있다고 해서 가려고 했는데 월, 화는 휴뮤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그랜드 키친 디너 뷔페를 먹으러 왔어요. 수영 열심히 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배고프더라구요. 디너라서 그런지 훨씬 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진짜 배터질때까지 먹고 왔어요!
여행 오면 항상 그냥 잠드는게 아쉽더라구요. 아쉬운 맘은 루프탑에서 달래봤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최고층인 루프탑에서 칵테일 한잔 마시기로 했어요!
오 분위기 좋다아! 역시 호텔 밤은 루프탑에서 마무리를 해야해요.
저는 논알콜 칵테일, 짝꿍은 칵테일 주문해서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었어요.
신혼여행때 입으려고 구입해 둔 잠옷 입고 완전 꿀잠잤어요. 역시 호텔 침대는 푹신하고 좋고만~ 제주도 첫날은 거의 호캉스라서 호텔에서 신나게 즐기고 맛있게 먹고 잼나게 놀다 왔어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유명한 이유가 있네요. 제주공항에서도 가깝고 호텔에 숙박은 물론 쇼핑센터, 레스토랑, 카페, 수영장도 있어서 정말 호텔에서만 신나게 놀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는 가족 여행 오면 꼭 다시 오고 싶었어요. 아직 남은 5일도 아주 잼나게 신나게 즐길 예정입니다!
신혼여행 1일차 행복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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