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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5 말이상처가되지않도록 감정조절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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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상처가되지않도록 감정조절대화법!

 

 

깊은 관계든 얕은 관계든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상대방의 말로 상처를 받을때도 있고 내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회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받는 상처를 꼭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감정을 표현하면서 반대로 상처주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나도 후회없이 말하고 뒤끝 없이 말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 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우울해지고 상처 받을때는 나는 왜 이렇까 하고 더 울울하게 되는데 나의 감정상태를 인식하고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해요. 감정조절대화법 그 연습을 혼자서는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어요!

"우리가 고쳐야 할 건 '말투'가 아니라 '감정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내 감정을 지키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감정 조절 대화법, 나는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기로 했다. 저자 노은헤가 전하는 '감정 존중' 대화 안내서. 언어치료사로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며, 많은 사람이 본심을 숨기고 '남들 듣기 좋은 말'만 하거나 상대의 기분만 살피고 배려하느랴 자기 감정을 소진하는 관계를 이어옴을 느꼈다.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가족이나 연인 등 친밀한 관게에 전이되었고, 여기서 더 깊은 갈등이 일어나곤 했다. 이 책은 언어치료학과 상담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안의 감정을 세심히 관찰하면서 상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법을 이야기한다. 괜한 갈등을 일으키기 싫어서, 오해받을까 두려워서, 상처 주기 싫어서 늘 감정을 억누르고 대화를 회피해왔다면, 이제는 자기 침묵을 깨기 바란다. 서로의 감정을 '함께' 존중하는 소통법을 알고 익히는 한, 말은 더이상 상처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말투만 바꾼다고 관계가 회복될까요? 우리가 먼저 고쳐야 할 건 '말투'가 아니라 '감정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베스트 셀러 '나는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기로 했다' 저자이자 '대한민국 1호 상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노은헤 언어치료사가 이번엔 '관게 치유'에 관한 이야기로 찾아왔다. 병원, 사회복지관, 심리연구소, 기업 등에서 수많은 내담자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해나가면서 저자는 한 가지 희망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한 사람의 묵은 감정이 치유되면 그 사람은 물론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언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상담소를 찾는 이들은 보통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말, 오해를 부르는 말의 '메세지', '말투'에 집중했다. 하지만 그들의 시선을 피상적인 말에서 내면의 상처로 돌리고 숨은 감정을 읽은 연습을 번복하게 하자, 예상외로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자연스럽게 해소됨을 알 수 있었다.

갈등을 없애고자 말투와 표현을 고치려고 아무리 노력한들 소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억지로 말을 꾸며서 전달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대화에 부담감만 가중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호감을 얻은 대화 센스나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는 스킬을 터득하라 강조하지 않는다. 그보다 훨씬 근본적인 관점에서, 진실한 소통의 벽을 허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진심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상대의 말을 왜곡해서 듣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걸림돌을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과정 말이다. 누구나 말의 불편하다면 억지로 잊으려 애쓰지 마세요. 그 불편한 감정이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그널입니다.

"이 정도 일도 이해 못 해줘? 진짜 너 왜 그렇게 이기적이야?" 연인과 싸우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고 치자. 잘못한 건 저쪽인데 오히려 자신이 비난받았다는 생각에 견딜 수 없이 화가 난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거친 감정이 가라앉고 나면, 인연이 던진 말의 특정 단어, 표현이 머릿속에 선명히 남아 마음을 괴롭힌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넌 이정도도 이해 못해?'라는 말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야?'라는 말일 수 있다. 노은혜 저자는 똑같은 메시지도 개개인의 내적 지도에 따라 상처를 받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가령 '이것도 이해 못 하냐'라는 말에 민감한 사람은 어린시절부터 부모와 동생 사이에 '과도한 양보'를 강요받능 데 대한 아픔과 분노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그에게 '이해'라는 단어는 수치심을 자극하고 이해받지 못한 슬픔, 거절감을 불러일으키는 말이 된다. 마음의 취약성을 건드리는 말에 어떤 이는 입을 굳게 다물고 동굴 속으로 숨고, 어떤 이는 매섭게 분노를 떠뜨리며 더 심한 인신공격으로 앙갚음을 하기도 한다. 양쪽 다 갈등의 골만 깊어지게 만드는 태도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상대의 잘못을 분명히 지적하고 정정하고, 서로를 향한 앙금을 풀고 같은 갈등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자기 안의 심리적 기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자시이 어떤 말에 유독 취약한지, 그 순간 자극받는 감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사람들 말에 일일이 상처받지 말아야지' 수천번을 다짐해도 소용이 없다. '모르는 감정'에 지배당한다는 것은 곧 '사람들의 말'에 지배당한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서로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내 감정을 지키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대화의 태도 이 책에는 오랜 세월 자기 상처를 때닫지 못했거나 방치하고 살아온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부모의 폭언에 노출된 채 자란 사람, 자기비하와 자책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사람, 남의 부탁을 거절 못 해 번아웃에 이른 사람, 회사에서는 모든 걸 참으면서 연인에게 억눌린 감정을 폭발시키는 사람, 베풀기만 하고 요구할 줄은 모르는 사람... 이들은 반복되는 갈등과 피로감에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상대방을 비난하기도, 마음의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기도 한다. '이렇게 계속 상처받고 오해받느니, 차라리 입을 다물래' 다짐하고, 감정을 배제한 소통만 하려 애쓰거나 관계의 망에서 최대한 멀리 도망가려 한다.

갈등의 이유는 가지각생이지만 상담을 통해 자기 내면을 마주하고 보살피는 연습을 하자 내담자들은 타인의 말과 행동에 점점 더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 역시 한때는 "불순물 가득한 내적 지도"로 인해 상대의 말을 왜곡해서 듣고, 작은 말에 토라져 마음을 닫고 도망가거나 과민하게 반응하며 똑같이 상처 주는 말로 되갚기도 했다. 말은 모두의 내적 지도를 드러내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자,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도 자연스럽게 변화되었다. 자기 안의 웅크린 아이를 위로할 줄 알게 되자 거친 말을 쏟아내는 상대 마음 숨은 웅크린 아이도 들여다볼 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언어 치료학과 상담심리학을 바탕으로 자신 그리고 가까운 이들의 내면을 세심히 관찰하고 바른 소통을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심을 말하는 것이 두렵다면,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설 때마다 어떤 말이 가슴에 걸린다면,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후회하며 밤잠 설치는 때가 많다면 이 책을 통해 왜 솔직하기가 힘든지, 왜 하필 그 말이 가슴에 맺혔는지, 반복되는 말실수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들여다보기 바란다. 그 모든 고민의 발원지는 당신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에 있을 것이다.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우리는 감정을 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

저자: 노은혜

언어 치료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대인관계, 자존감,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치유하고 개인의 감정을 발견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소속 언어 치료사로 활동했으며,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로 병원, 사회복지관, 심리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에서 내담자들을 만났고, 자존감 회복과 대화법을 주제로 한 기업, 단체 경연으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왔다. 그 외 부모교육 전문가로도 활동하며 부모와 아이 심리를 다룬 칼럼으로 주목받았다. '네이버 맘키즈'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과 대화법을 주제로 포스트를 운영했으며, 국제i저널에서 '노쌤 칼럼'을, 메트로신문에서 '노쌤의 키즈 톡톡'을 연재했다. 나는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기로 했다.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엄마랑 아빠랑 우리 아이 말공부 등을 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에 속지 마세요 <PART 1 서로의 말에 다치지 않게: 관계와 나를 해치는 말버릇 고치기> 난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아니였는데, 어쨌거나 나를 비하하는 말은 하지 말것, 어디까지 드러내고 어디부터 감춰야 할까?, 누구나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비난의 말이 쉽게 나오는 이유, 험담을 즐기는 사람들의 심리 <PART 2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단호하고 분명하게 내 감정 전하기> 어색한 사람과 온도를 맞추는 법, 억눌린 감정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튄다, 솔직함과 무례함의 한 끗 차이, 거절을 못하는 진짜 이유, 나는 위로를 잘하는 사람일까? 천사표 마음에 숨은 도덕적 자학증

<PART 3 뒤끝없이 편안하게: 말과 감정 사이에 안전거리 두기> "제가 알아서 할게요"의 적절한 대체어, 선한 말로 악한 말을 이기는 기술, 욱하는 그 순간이 당신의 인격을 증멸할 타이밍이다, 말 너머의 숨은 욕구 알아차리기, 두려움을 몰아내는 마법의 언어, 나를 조종하는 핵심감정 찾기 <PART 4 나쁜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과거의 상처가 만든 불안에서 해방되기> 불안한 사람의 마음에는 가혹한 비판자가 산다, 거친 말 중독자는 일단 멀리하자, 그 분노의 절반은 착각이다, 쉼이 필요하다는 신호, 글쓰기로 내면에 꽉 찬 감정의 덩어리 제거하기, 감정과 화해하는 순간 감정의 주인이 된다 <에필로그> 내가 나의 양육자가 되어준다는 것

<어디까지 드러내고 어디부터 감춰야 할까?> 자신을 이야기 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자아 노출'이라고 부른다. 심리치료 전문가 매슈 맥케이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기술에서 자아노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자아 노출을 함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흥미 있게 만들고, 친근감을 형성하며, 관게를 투명하고 생기 있게 만든다. 자아 노출이 없으면 자신의 개인적 경험 안에 고립된다. 누구에게 마음을 보여줄 때 자신의 마음이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온전히 수용되는지를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험담을 즐기는 사람들의 심리> 사람들은 친밀한 사이일수록 타인을 곧 '확장된 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를 통제하고 비난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길 바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관계 맺는 사람들을 심리학에서는 '자기애적인 사람'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상대방이 자신과 다른 주체의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에 서툴다. 심리적 거리가 먼 사람들은 대할 때는 별 어려움 없이 잘 지내지만, 가까운 사람, 친밀한 사람들을 대할 때 소통의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상대를 자신과 동일시하기에 '저 사람은 나와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생각이 곧 네 생각'이 돼야 하며 '내가 바르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너도 당연히 따라줘야한다'고 여긴다.

<어색한 사람과 온도를 맞추는 법> 관계는 일방이 아닌 상호 간에 주고받는 감정적 교류다. 튼튼한 관계의 끈이 형성되기도 전에, 서로의 관계 온도가 어떤지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자신만의 방식대로 모든 걸 꺼내 보이면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상대 또한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순진한 생각이고 허튼 기대다. 혼자서 추측한 작은 단서로 상대를 이상화하는 것 또한 관계의 부작용을 만드는 길이다. '저 사람도 이럴 거야'라고 과도한 기대로 성급하게 얘기를 꺼낸다면 기대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과 좌절감을 피할 수 없다.

<억눌린 감정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튄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가 슬픔을 느낄 시간을 충분히 허락해주거나 상대의 마음에 깊이 공감해주는 일이 어렵다. 오히려 자기 앞에서 불편한 감정을 내보이는 것이 불편하고 두려운 마음까지 든다. 스스로를 대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상대의 감정을 외면 또는 억압하거나 무시하는 말을 내뱉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일을 반복한다. 다른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다. 불편한 감정으로부터 회피하려는 본능이 강한 것뿐이다. 쌓인 감정들은 아주 작은 외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만들고, 우울감이나 무력감, 공허함으로 마음을 병들게 할지 모른다.

<거절을 못 하는 진짜 이유> 누군가의 부탁을 들었을 때 마음이 불편하거나 거리낌이 있다는 건, 자기 마음이 그 부탁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마음이 원하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다 보면 비난의 화살은 '부탁한 사람'과 '거절하지 못한 나', 두 방향으로 향한다. 거절을 못하는 사람들은 거절당한 상대의 감정과 그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고 느끼는 시선, 마음 상태까지 고려한다. 자신에 대해 남들이 느낄 부정적인 평가, 감정 등을 상상만 해도 견디기 힘들다. 자신에게 대한 확신과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천사표 마음에 숨은 도덕적 자학증> '도덕적 자학증'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다.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내면을 살펴보면 '나 아니면 저 사람을 도울 사람이 없어',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저 사람은 계속해서 어려움에 처할지도 몰라' 하는 식으로 '나 아니면 안돼'라는 과대한 '자기'가 있다. 사실 친구라면 살면서 힘든 얘기, 어려운 이야기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런 말을 하는 건 해결해달라거나 도와달라기보단 단지 가까운 사람과 소통하려는 의도에 가깝다. 그런데 인정 씨는 그 예개를 들으며 늘 자신이 '해야 할 거리'를 찾느랴 애쓴다. '해주고 지치고 실망하기'를 반복한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의 적절한 대체어> '모두가 이기는 대화'란 자기 감정을 지키면서 상대의 마음도 존중하는 대화를 말한다. 공격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말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상대방이 계속 무례하거나 듣기 싫은 말을 한다면 "그러니까 당신 말은..."하고 상대의 말을 재해석해서 들려주자. 누군가가 말이라는 형태로 쓰레기를 던졌을 때 지혜롭게 반응한다면 그들의 염려와 불안, 노파심은 사라지고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만 남을지도 모른다.

<욱하는 그 순간이 당신의 인격을 증명할 타이밍이다> 폭발 직전의 감정을 다루는 법에 관한 중요한 원리가 담겨 있다.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말과 표정이 '자극'이라면 그로 인해 솟구치는 감정을 표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유머로 받아치는 것은 '반응'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공간'이 있다. 사람들은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에 머물며 생각하고 어떤 반응을 할지 선택한다. 자신에게 생각과 감정을 선택할 수 있는 주도권이 없다면 인정하는 것과 같다. 즉각적인 감정표출이 자신과 어쩔 수 없는 본성이라 여긴다면 자극받은 즉시 터뜨리도록 프로그래밍 된 로솝으로 사는 것이나 다름없다.

<두려움을 몰아내는 마법의 언어> 극단적인 결론을 내리는 생각 패턴을 심리학에서는 '인지왜곡'이라고 부른다. 외부의 자극이나 누군가의 말을 전부 좋거나 나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양극단으로 다시 말해 흑과 백으로만 구분하여 상황이나 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겠네"는 자신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 사이 수 많은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통합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말이다. "인간은 자신의 마음이 언어에 명령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언어라는 곰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경우가 더 많다"라는 말을 남겼다.

<나를 조종하는 핵심감정 찾기> 특정 상황이나 단어, 표현, 비언어적 몸짓에 의해 자동적으로 감정이 촉발되는 반응을 일컬어 정신분석학자들은 '신호 반응'이라고 부른다. 핵심감정이란 무의식 뿌리에 심겨져 있는 해결되지 않은 감정, 가장 근원적인 상처와도 같다. 비상 방어체제에 돌입하여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과민한 정서를 일으키는데 이를 두고 '무의식적 연령 퇴행'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핵심감정에는 부담감이나 경쟁심, 억울함, 열등감, 외로움, 질투, 두려움, 무기력감, 공포, 불안, 소외, 적개심, 슬픔과 같은 감정 등이 있다.

<불안한 사람의 마음에는 가혹한 비판자가 산다> 실수를 하거나 자신이 한 일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그런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기보다 가혹한 목소리로 스스로를 학대하는 이들을 자주 만난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한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자신에게 그토록 가혹하진 않았을 텐데, 도대체 어떤 삶이, 어떤 경험들이 스스로에게 그토록 가혹하게 굴도록 만들었을까요?" 많은 사람이 자기 안의 가혹한 목소리가 과거의 부모가 자신을 대하던 방식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큰 슬픔과 충격에 빠진다.

<거친 말 중독자는 일단 멀리하자> 감정은 움직이는 것이라 타인의 영향을 아주 쉽게, 그리고 강하게 받는다. 누군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덩달아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누군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고이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감정의 작용을 심리학 용어로 '감정 전이'라고 부른다. 만약 누군가 만나고 돌아왔을 때 말투가 거칠어지고 신경이 곤두선다면 그 원인이 질병과도 같은 사람 때문이 아닌지 점검해보자. 자신의 감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약과 같은 친구를 더 가까이할 필요가 있다.

<내 분노의 절반은 착각이다> 타인의 작은 공격이나 비난에 폭탄 터뜨리듯 반응했던 이유는 자신을 무너지게 할지도 모르는 부정적인 감정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자기 안의 아주 작은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자극될 때면 그의 내면아이는 혼비백산하며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어 더욱 큰 분노나 비난으로 응수하며 스스로를 지켜내려 했다. 부정적인 감정이 제대로 표현되고 수용받지 못한다면 어느 순간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에 트라우마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내가 나의 양육자가 되어준다는 것> '네 잘못이 아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연약하고 온전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서로에게 상처를 줬던 것일 뿐이죠. 이제 그 잘못을 탓하기보다, 내가 나에게 좋은 양육자가 되어 그 상처를 돌봐줘야 할 뿐입니다.' 내면의 상처는 알아주는 대상이 나타날 때 치유가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내가 내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돌보는 것', 이것이 스스로에게 좋은 양육자가 되는 첫걸음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각자 자신에게 사려 깊고 따뜻한 양육자가 되어줄 힘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물론 과거의 저에게 보였던 모습이 있어서 아 그래 내가 그때는 그랬었지 하는 부분도 있었고 요즘 스트레스 받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절해야 하는지 알게되었어요. 책을 한번 읽고서 한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연습을 한다면 내 감정을 지키면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기더라구요. 내 성격은 왜이럴까 하는 생각보다는 내 성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고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고 하고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주변에서 얘기를 들어봐도 이런저런 고민과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아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진짜 나를 찾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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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