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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숙제 꿈, 사랑 진짜 나를 찾아가는 법

 

끝없는 인생의숙제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 딱 제 마음에 꽂힌 책 인생의숙제입니다. 어릴때는 단순하게 학교시험이 나의 인생의 숙제였고 성인이 되서는 직장, 결혼, 출산 등 다양한 인생의 숙제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단순하게 대학교만 들어가면 끝나겠지, 직장만 들어가면 끝나겠지 했는데 인생의숙제는 끝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숙제가 생기더라구요. 지금 돌아보면 내 인생의숙제가 뭘까? 생각해보면 직장도 내가 원하는 꿈이 아니였고, 결혼도 아직 멀었고, 출산은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구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저마다 고민이 조금은 다르지만 인생의숙제인 고민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결론이 안나고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잊어버렸어. 일상이 늘 똑같은 것처럼 느껴질 때, 진짜 나를 찾아가는 법.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찡하고 서글프고 웃기고 막 다 하는 공감 백배 에세이.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밤 11시. '진짜 왜 지금 11시냐고. 말도 안돼.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사실 할 것도 없고. 오늘도 불 꺼진 이불 속에서 습관적으로 SNS를 본다.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핸드폰 화면처럼 나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는 걸까? 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도 다 그런다길래 참고만 살았더니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잊어버렸다. 내 이름은 박유나, 서른셋 직장인.

 

<인생의 숙제>의 유나는 어느 날 대청소를 하다가 옷장에서 초등학교 때 쓰던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린다. 어렸을 때 글쓰기를 참 좋아했었다는 걸/ 그러고 보면 여전히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어떤 날은 유난히 머리가 잘되고, 어떤 날은 운 좋게 버스가 일찍 오고, 어느날은 커피 맛이 더 좋았다. 그래,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정말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뭐할 때 행복했었지? 뭔가를 진짜 열심히 해본 게 마지막으로 언제였더라?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유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신춘문예에 투고할 시를 써보기로 한다. 반짝거리던 진짜 나를 찾아가는 빛나는 이야기.

"직장생활 5년차, 너무 내 얘기 같아서 눈물이 났다. 근데 이상하게 되게 뭔가 하고 싶어졌다." 11년 차 직장인 유나는 오늘도 출근을 한다. 배는 고프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오늘은 상사에게 혼나기까지 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누워서 핸드폰 보는 거 말고는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 주말에는 자도 자도 피곤하고, 남자친구는 날 사랑해서 결혼하려는 건지 그냥 결혼할 떄가 돼서 결혼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참고 살아야 한다길래 그렇게 살았더니 그냥 내가 없어져 버린 것 같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본격 사찰 에세이 인생의 숙제는 내 일상을 누가 훔쳐본 건가 싶을 정도다. 너무 내 마음 같아서 눈물이 났다가 그럼에도 한 걸음씩 내딛는 씩씩한 유나의 모습에 찡하게 웃음 짓게 된다. 너무 일찍 철든 유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울다가 남자친구와의 현실 연애에 화딱지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꿈을 찾아 신춘문예를 준비하는 유나의 도전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어린 날에 잃어버린 어떤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나도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인생의 숙제는 귀엽고 유익한 여행 이야기 나홀로 유럽, 소녀가 여행하는 법 등으로 큰 공감을 받았던 작가 백원달의 첫 스토리 만화다.

저자: 백월달

시간이 흘러가지 않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어른이 되어가고 싶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어린 왕자를 처음 읽었던 어린 날처럼 구김 없는 어른이가 되고 있다. 231 프로젝트에서 <국내 유량기> 출간, 231 프로젝트에서 <나 홀로 유럽> 출간, 꿈의지도에서 <소녀가 여행하는 법> 출간, 웹툰 플랫폼 코미캉서 <작심삼일 운동툰> 연재

목차

<프롤로그> 유나의 시 어린 왕자에게, 1화 좋아하는 것을 잊어버렸다.(유나의 시, 불 꺼진 가로등), 2화 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아는 사람들, 3화 외로운 자유부인, 4화 어린 날의 나에게 위로받을 수 있다면(유나의 시, 어린 일기), 5화 흘러가는 시간, 쌓여가는 시간, 6화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다. 7화 편안함과 무관심의 차이에 관하여(유나의 시, 나는 눈이 오는 게 싫었다), 8화 세상 맛있는 것들을 똥으로 바꾸는 쓸모없는 기계, 9화 관찰, 발견, 이해의 3단계, 10화 나이 드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11화 나를 알아주는 사람(유나의 시, 초승달), 12화 예전에 놓아버린 것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13화 떠밀리듯 살아지는 삶과의 대화(유나의 시, 상처를 드러내다), 14화 착한 딸(유나의 시 상처를 드러내다), 15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야, 16화 군중 속의 고독(유나의 시 어떤 사람은), 17화 행복해 보이기, 18화 가로등 같은 사람(유나의 시 어느 가로등의 편지), 19화 실패란 실패일까, 20화 자신의 길 위에서 나를 사랑하기 <에필로그> 유나의 시 겨울은 봄을 안고 있다. <작가의 말>

 

어린 왕자에게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삶이 아름다운 건 내 안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삶을 아름답게 하는 건 보이지 않는 것이야

<좋아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내 이름은 박유나, 나이는 서른셋. 때떄로 생각한다. 하루는 24시간인데 나만을 위한 시간은 고작 4시간 남짓. 그마저도 이것저것 하다 보면 24분의 1의 시간이라도 재미있게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할 것도 없고. 불 꺼진 이불 속에서 습관적으로 SNS를 열고 화면을 빠르게 내리며 공감 버튼을 누른다.

 

 

<외로운 자유부인> 서른여섯인 미경 대리님은 다섯 살 아이가 있는 워킹맘이다. 엄마는 오늘 뭐 했어요? 그럼 오늘 뭘 했지? 순간 깜짝 놀랐어. 내가 한 일들이 언제 했던 건지 너무 헷갈리는 거야. 내 생활은 철장 안의 다람쥐처럼 늘 똑같은 쳇바퀴인걸. 내일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ㅇ벗어서 설렌다는데 나의 내일은 똑같아도 너무 똑같잖아.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다> 계속 머리에 맴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도서관에서 처음 동시집을 읽고 무척 감동받아서 시인이라는 꿈을 꿨었다. 그때 되게 열심히 뭔가 계속 썼었지. 날고 기는 작가 지망생이 다 모이는데 나 따위가 무슨... 어차피 시 같은 거 쓸 시간도 없어. 야근도 잦고 잠도 부족하고 철민이도 만나야하는데 언제 시를 쓰고 앉아 있겠어.

<편안함과 무관심의 차이에 관하여> 머리를 싹둘 잘랐다. 섭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한 기분. 머리를 이렇게 짧게 자른 건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이다. 사귄 지 3년, 하루만 떨어져 있어도 애달팠던 우리는 어느덧 데이트의 간격을 계산하는 게 당연해졌다. 그를 만난지 삼십 분 넘도록 내 머리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그저 눈썰미가 없는걸까 아니면...

<세상 맛있는 것들을 똥으로 바꾸는 쓸모없는 기계> 남자친구와 한바탕 싸웠다. 두고봐! 김소월이 울고 갈정도로 끝내주는 시를 쓰고 말테니까! 하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멍하니 연필 끝만 바라보고 있었다. 시인이 꿈이었던 어린 나와 꿈을 잊었던 나의 거리는 너무, 멀다. 매트에 누워 SNS를 본다. SNS 속 사람들 모습은 참 행복하네. 세상은 나만 빼고 행복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이드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또 화내고 말았다. 좀 더 잘할 수 있으면서 결국 화를 내야 잘한다니까 그러니까 칭찬 같은 걸 하면 안돼. 나 때는 말이야. 훨씬 더 힘들었다고. 내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나이가 늘어갈 때마다 해야만 하는 것, 하면 안 되는 것, 못 하게 되는 것들도 점점 늘어만 간다. 나이 드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나를 알아주는 사람> 사물을 관찰하고 글을 쓴다. 처음엔 한 문장 쓰기도 어려웠는데 조금씩 글쓰기가 즐거워진다. 글을 쓰기 위해선 관찰해야 한고 관찰하다 보면 익숙한 것들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때가 있다. 회사는 새우 볶음밥 같아요. 새우, 쌀, 계란, 당근은 태어난 곳도 자라온 환경도 전혀 다른데 결국 한 식판에 모여 조화를 이루잖아요.

<착한 딸> 돌이켜보면 그때 철이 든 것 같다. 사글세 단칸방 살던 시절 엄마를 따라가다 손님이 바글바글한 가게를 보았다. 사람들 틈 사이로 너덧 명의 아저씨들이 실타래를 잡아당기며 북을 치듯이 박자를 맞추어 쉰 목소리를 뽑아냈다. 안 된다는 엄마 때문에 내 입은 입안 가득 꿀타래를 물고 있는 아이보다도 삐죽 나왔다. 엄마가 가난해서 미안해 말 없던 아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야> 떠밀리듯 살아온 인생 이제라도 내 배의 주인이 내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크게 다툴 때마다 며칠 동안 서로 연락도 안 하다가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본질을 회피한 채 내면을 관찰하는 통로는 대화이지만 나는 너를 관찰하기가 외면하고 있던 어떤 것을 만나기가 무섭다.

<군중 속의 고독> 얼마전 아이를 낳은 친구, 수아네 집에 놀러 왔다. 친구들은 나 빼고 모두 유부녀다. 친구들은 육아도 결혼도 하지 않는 내 앞에서 당연하게 인생의 숙제를 말한다. 숙제의 목록은 누가 정한 것일까. 어떤 사람은, 어떤 사람은 힘들다며 나와 술잔을 기울이고 어떤 사람은 외롭다며 내 어깨를 기대는데 나는 누구와 술잔을 기울이고 누구에게 기대며 누구 앞에서 울어야 할까

<가로등 같은 사람> 달도 없는 밤.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면 누구나 반짝이는 사람이 되는 줄 알았다. 당연히 그런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저 별의 반짝임을 돋보이게 할 뿐이다 마치 깜깜한 밤 같은 그런 어른이 된 것 같아. 그저 작은 빛이 켜졌을 뿐인데 안심이 되었다. 별은 아닐지라도 가로등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실패란 실패일까> 열심히 노력했다고 해서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열정적이고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어린 날에 잃어버린 어떤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3년의 연애 이 사람과 헤어지면 외롭겠지. 하지만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한다면 평생 외로울 거야. 앞으로 결혼의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든다. 그렇지만...

두 달 전쯤엔가 시간 내서 벚꽃놀이 가자고 네가 그랬잖아. 그랬었나? 주위를 봐. 벚꽃이 졌어. 내 마음도 졌어... 연애는 끝났다. 나의 실패가 실패인지 아닌지 지금 당장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실패로 일을 마무리한다면 실패는 실패로 끝나겠지만, 실패가 앞으로의 삶에 거름이 된다면 실패의 의미는 '성장'일 테니까.

<자신의 길 위에서 나를 사랑하기> 어느 순간 깨달아버렸거든요. 우리는 맞지 않는다는 걸. 마음이 식었다는 걸. 알면서도 함께하려고 한다는 걸. 그때는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정말 잘 맞는 사람 만나면 아주 그냥 꽉 잡아야 해! 흔치 않은 행운이거든.

<작가의말> 인생의 숙제를 끝냈을 때, 문득 여행에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주 익숙한 동네를 몇 번이고 다시 거닐며 오래전 발걸음을 되새김질하는 그런 느낌의 여행. 나이를 먹어갈수록 우리 어깨엔 삶이 내준 숙제가 시나브로로 쌓여갑니다. 홀가분하게 떠나는 여행자처럼 풀기 어려운 숙제도 훌훌 털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 속에는 11년차 직장인 박유나, 유나의 남자친구 김철민, 유나 직장 선배 최미경, 유나 친구 조수아 다양한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현재 본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저의 상황은 직장인 박유나와 같았어요. 정작 내가 하고 싶은건 모른체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나이때문에 주변에서는 연해는 안해? 결혼은 안해? 인생의 숙제를 언제 할껀지에 대한 압박도 엄청나죠. 생각해보면 요즘은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평범하게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연애하고 둘만의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꿈. 인생의 숙제를 다 끝내면 꿈, 사랑을 이루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인생의숙제 에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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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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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신기루 에세이!

 

 

잠들기 전에 뭔가 가볍게 읽기 좋은게 바로 에세이죠. 책을 다양하게 읽는 걸 좋아하는데 침대에서는 어려운 책보다는 자기전에 딱 힐링되는 책이 넘 좋은데 지친 하루의 끝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입니다. 인스타에서 좋은 문구들과 그림을 보면 괜히 힐링이 되는데 그런 그림과 문구들을 모아둔 책 느낌이였어요. 연애가 고픈 사람에세는 설레이면서 읽을 수 있고 연애중인 사람들은 이렇게 이쁜 사랑을 같이 해보자 하면서 같이 봐도 넘 좋을 것 같아요. 연애얘기만 있는게 아니라 작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지친 하루의 끝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30만명(500만 뷰)의 마음을 어루만진 깊은 밤 별 같은 이야기 "잊지 말았으면 해. 마음 시린 날들을 이겨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을 맞는 건 우리가 될 거야." 지친 하루의 끝,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위안이 될 때가 있다. 평소엔 사소하게 생각되던 말이 힘든 날엔 왜 그렇게 마음에 왈칵 번지는지... 여기 깊은 밤 별 같은 그림과 문장들로 그동안 30만명 넘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어만져온 작가가 있다. 잘하려고 할수록 헷갈리고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신기루'같은 게 사랑이지만 그 애틋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기록한 신기루 작가. 그의 따듯하고 섬세한 시선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누적 조회수 500만이 넘게 되었다. 이 책엔 지금 이 순간 내 안의 감정, 내옆의 사람, 내 앞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다정하고 반짝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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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지친 하루의 끝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_ 30만 명(500만 뷰)의 마음을 어루만진 깊은 밤 별 같은 이야기“잊지 말았으면 해. 마음 시린 날들을 이겨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을 맞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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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람이 불어도 괜찮아, 네 곁에 내가 있을게" 30만명의 헤매고 지친 마음을 다독여준 다정하고 반짝이는 이야기들 <평소엔 사소해도 힘든 날 왈칵 마음에 번지는 한마디> '까만 밤 별이 보이지 않아도, 찬바람이 불어 어깨가 움츠러들게 되어도, 너의 하루를 따뜻하게 안아줄게' 지친 하루의 끝, 집으로 돌아가는 길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위안이 될 때가 있다.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까운 친구가 해주는 말일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좋아하는 작가가 건네는 말일 수도 있다. 평소엔 사소하고 뻔해서 무심코 넘기는 말들이 힘든 날엔 왜 그렇게 마음에 왈칵 번지는지... 그럴 때 우리는 어떤 말들을 서로 건네야 할까. 이런 한마디는 어떻까?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누적 조회수 5000만 뷰, 수 많은 이들을 위로한 깊은 밤 별 같은 글과 그림들> 여기 깊은 밤 별 같은 그림과 문장들로 그동안 30만 명 넘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온 작가가 있다. 잘하려고 할수록 헷갈리고 잡으려 할수록 자꾸 멀어지는 게 사랑과 관계라는 생각에 '신기루'라는 필명을 정하고 그 애틋한 순간들과 그때 갖게 되는 소중한 감정들을 오래 간직하고자 하나하나 기록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가 혼자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이자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는 일기와도 같았으나 점차 많은 이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500만 뷰에 이르게 되었다. 독자들로부터 "그림을 보고 나서 더 나 자신을 보듬어줄 수 있게 됐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 뜻밖에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글", "작가님 글 같은 애인은 어디서 만날 수 있나요?"라는 댓글들이 쇄도하고 연인을 소환해 "우리도 이렇게 사랑하자"라고 이야기하거나 커플 그림을 의뢰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일상 속 가슴 설레고 마음 아픈 순간들에 대한 따듯하고 세심한 시선> 신기루 작가는 우리가 사랑과 관계에서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세심하게 포착할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의 풍경들을 때로는 일상처럼 공감되게 때로는 꿈처럼 바람을 담아 그려낸다. "내 가뭄에 단비처럼 스며들어줘서 고마워"라거나 "가장 아름다운 걸 너에게 건네고 싶어. 결국 나를 너에게 건네고 싶어"라는 설렘 가득한 고백들은 사랑을 하고 있는 혹은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그리고 이별 후 "눈에 담은 널 보내기 싫어 두 눈을 감아" "사랑이 끝났다는 것은 나를 부르는 한 목소리를 잃는 것"이라며 마음 아파하는 토로들은 소중한 누군가를 잃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그뿐만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 다독임이 필요한 독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다정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잊지 말았으면 해. 마음 시린 날들을 이겨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을 맞는 건 결국 우리가 될 거야."

<간결하고 담백한 그림이라서 더 잘 느껴지는 서정적인 위로> 신기루 작가의 그림은 컬러풀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사랑의 장면들을 묘사하는 다른 작가들의 그림과 달리, 대부분 투톤 컬러에 간결하고 담백한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좀 더 아련하고 서정적이다. 그래서 마냥 밝지만은 않은 사랑과 삶의 정서를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가운데 보듬거나 멀어지는 두 사람이 클로즈업되어 있어 관계의 위로를 더 극대화해 보여준다. 그리고 마치 꿈처럼 생략된 장면과 얼굴 등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상상의 여지를 주고 자신을 대입하게 해 공감도가 큰 편이다. 독자 중 어떤 이들은 "차가운 색감에서 더욱 그 안에 담겨진 따뜻한 감정이 느껴진다" "마치 필름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작가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더 깊이 있는 글과 그림을 함께 담다> 이 책은 그동안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그림들을 가려 뽑고 거기에 색다른 색감의 더욱 완성도 있는 그림들을 추가로 작업해 풍부하게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독자들을 울컥하게 할 정도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글들뿐만 아니라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글들을 함께 담아 더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한다. 1부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레는 순간들을, 2부 연애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정의 오르내림을, 3부는 헤어짐이후 얻게 되는 여러 가지 깨달음을, 마지막으로 4부는 혼자 있는 시간 마음을 비우고 채우며 깊어지는 생각들을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 내 옆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볼 당신을 응원하며> "생각해보면 오늘은 항상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매번 설레이기에 충분했어. 그리고 내 앞에 서 있는 너도." 작가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내 안의 감정, 내 옆의 사람, 내 앞의 삶에 대하는 태도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독자들이 앞으로 좀 더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들을 어떻게 잘 가꿔나갈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아직 자신도 관계가 어려울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사랑을 믿고 삶을 긍정하게 된 것처럼 당신도 그랬음 좋겠다고. 그리고 헤매고 지친 마음 기대 쉴 곳 필요할 때면 그 옆에서 항상 다정하게, 설레고 애틋한 위로를 건네겠다고 말이다.

저자: 신기루

잘하려고 할수록 헷갈리는, 잡으려 할수록 자꾸 멀어지는 신기루 같은 게 사랑 아닐까. 그럼에도 그 애틋한 순간들과 그때 갖게 되는 소중한 감정들이 있기에 삶이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자들이 잠시나마 내 그림과 글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스타그램과 그라폴리오, 유튜브 등의 채널에서 '너의 마음, 신기루'를 연재하고 있으며 30만명이 넘는 독자들(500만뷰)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아이더 로고 디자인, 현대자동차와의 콜라보 작업,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의 홍보 작업, 여러 가수들의 앨범 커버 작업, 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여, 개인전 개최 등을 활발히 해왔고, 현재 브랜드 에스트리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 아트디렉터의 영역까지 예술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너를 시작한 내가 좋다

널 만나려고, 어쩔 줄 모르겠어, 시작하고 싶어, 너와 하고 싶었다, 나의 하루, 유리와 거울, 나를 건네는 일, 다음엔 내가 먼저 말할게요. 호흡, 같은 마음, 아무것도, 우리의 미래가 자꾸 그려지는 건, 내가 너에게 더 깊이 반한 순간, 내 사람이 너라면, 상상해본 적 있어?, 시작과 끝, 네 표정이 궁금해, 낮에도 뜨는 달, 이미 알고 있는 물음과 답, 안녕 해일 같은 사랑아, 네가 내 빛이어서, 나는 이미,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 이래서 네가 좋아, 지금 어디에 있니?, 별을 세는 마음으로, 늘 내가 먼저인 너, 다행이야, 파도에 부서지는 돌처럼

<널 만나려고> 널 만나려고 그렇게 긴 시간 외롭고 퍼석했나 보다. 고마워. 내 가뭄에 단비처럼 스며들어줘서.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 누군가와 소통을 잘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 가끔 내가 생각하고 전달하려고 했던 마음들이 상대방에게 잘 전해지지 않아서 오해가 생기거나, 전혀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이어질 때가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 나는 어느새 그런 상황이 되면 입을 잘 못 떼겠더라고. 그냥 마냥 듣기만 했어. 나의 대답이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봐. 자꾸 말을 아껴서 미안해. 그래도 너니까. 너르 사랑하는 내 진심이 네게 닿아야 하니까. 좀 더 표현하기 위해 노력할게.

언제나 너의 하루 끝에 있을게

사계절 그리고, 너란 사랑을 배워, 세상을 안았다, 거짓말, 안녕 그리고 안녕, 너라는 강, 널 읽는 방법, 사랑의 방식,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 너 나 우리, 서로가 빛나는 자리, 찾는 이에게, 너에게 취하는 시간, 우리의 사랑이 좀 더 견고해지려면, 여행의 의미, 그 꿈속에서도, 마음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것, 시들지 않는 봄, 충분한 기록, 마음을 나누는 방법, 너도 그렇지?, 이유 있는 사랑이 있을까, 네 눈에 날, 낯설지만 좋은 변화, 너는 여름을 나는 겨울을, 잠든 너를 보면서, 기억나요? 너의 단어, 서로의 온도, 몇번을 보아도, 아깝지 않은 말, 월요병, 밤과 낮, 너는 쉼 그리고 숨, 바다보다는 강과 같은 사랑을

<그리고 사계절> 봄을 핑계로 너의 손을 잡고 여름을 핑계로 너와 더 가까이 있고, 가을을 핑계로 낯선 땅에 발을 딛고 겨울을 핑계로 너를 한 번 더 안고, 함께한 시간이 온통 꿈과 같아. 이런 내 마음을 너는 알고 있니? 그럼 "우리 오래오래 사랑하자." 말해줄래?

<안녕, 그리고 안녕> 나는 원래 헤어지는 순간을 좋아했어. 그래서 안녕이란 말도 좋아했고, 어렸을 적 시골에 살 때 집 앞에 큰 트럭 같은 멋진 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가 마침내 그 순간이 오면 반갑게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말하곤 했지. 그러면 운전하는 아저씨들은 대부분 웃으며 같이 손을 흔들어줬어. 그런데 예전에는 다시 만나기까지 그 애틋함이 좋아서 헤어짐이 괜찮다고 말하곤 했었는데 이젠 아닌가 봐. 너와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들을 견뎌내기 너무 힘들더라.

<우리의 사랑이 좀 더 견고해지려면> 너와 내가 처음으로 크게 다툰 날 기억해? 사실 다퉜다기보단 내가 널 의도치 않게 실망시켜서 벌어진 일이었지. 서로에게 실망하고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것은 사실 상대적인 건데. 그땐 내가 너라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을 법한 것들을 왜 그렇게 크게 받아들이고 속상해할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 앞으로 우리 이런 상황이 또 생긴다면 서로 잘 이야기하면서 풀어버리자. 나는 여전히 네가 내 손을 잡아줬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온 세상 빛들이 우리를 비추는 것 같겠지만. 그래서 한없이 네게 고맙겠지만. 그러니까 더욱 우리 사랑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야. 이 과정을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둘이 함께 해야 매일 바라던 나만의 꿈이 너와 함께 꾸는 꿈이 되지 않을까?

<기억나요?> 유독 너와 서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 걸 너는 알까? 지금은 이렇게 현실에 부딪혀서 살아가야 하고 포기하는 것들도 많이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미래에도 지금처럼 함께하고 싶다는 거였다. "당신 기억나요? 오래오래 함께 늙어가자고 했던 우리의 약속 말이에요."

널 읽었다면 널 잃지 않았을까

없던 버릇, 두 눈에 너를, 적당한 사이, 너를 본다 아직도, 공항에서, 미완성 이야기, 솔직하길 바랐는데, 후회는 하지 말자, 각자의 흔적, 이별, 아직도 그렇게 살아, 이제 와서, 이런 사랑은 아마도 나를, 그저 기억나는 것은, 첫눈, 너는 알고 있을까, 나답게, 꿈속에 너, 바다 소리, 널 믿고 싶어, 사랑이 끝났다는 것은, 네 빈자리, 마음아 왜, 어디에서라도, 나 홀로 잠에서 깨면, 너도 나도, 그곳에서 안녕하니, 내가 가진 추억, 여전히, 다시 이어질 수 없는 건, 지금은 왜, 그래서 나는, 잊지 말기로 해, 맞는 사랑이었을까, 손톱만 봐도, 의미 없는 벚꽃

<적당한 사이> 각자 서로 혼자 있는 시간을 존중해주는 사이. 너와 나 같이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 우리 사이에 놓인 거리가 부족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그만큼 알맞았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그게 참 아쉬워.

<아직도 그렇게 살아>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나는 당신과 들었던 음악을, 보았던 영화를, 걸었던 거리를, 좋았던 물건을, 함께했던 추억들을 여전히 꺼내고 그려. 아직도 그렇게 살아. 나는.

<그래서 나는> 모든 인연이란 게 그렇다. 붙잡거나, 놓아주거나. 지금 내가 힘든 것은 그를 잃어버려서일까. 내 녕애가 끝난 아쉬움 때문일까.

우리의 지금은 곧 네가 되고 내가 될 거야

구름이 어디로든 흘러가듯, 어김없이, 넌 이미 충분해, 위로, 내가 머무를 곳 머무를 사람, 자신에게 인색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고생했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나는 뿌리내린 나무가 아니다, 살아가게 하는 기억, 계절 탓, 꽃의 주인, 하루하루 충실하게, 내가 널 응원해, 틈이 생긴 내 손을, 내 곁에 항상, 결국 선명해질 거야, 우리에게 필요한 상상, 시절인연, 과일이 아무리 설익어도, 가장 완벽한 계획, 괜찮아, 앞으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힘을 빼야 잡을 수 있는 것, 마음을 다할때, 나를 찾는 일, 비운 만큼 채워지니까

<어김없이> 빛을 보려면 어둠이 있어야 하듯이 빛과 어둠은 항상 내 곁에서 공존하는 것 같다. 그러니 지금의 어두운 밤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한숨 푹, 단잠을 자고 나면 눈부신 내일이 반드시 찾아오니까.

<자신에게 인색하지 말 것> 우리는 너무 자기 자신에게 인색한 것 아닐까. 매번 잘했던 기억들은 금세 잊어버리고 아쉬웠던 기억들은 곁에 오랫동안 남는다. 잘한 일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려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도 있다. 기억하려 하다 바로 생각나지 않으면 이조차도 금방 포기하고 잊어버린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내 작은 움직임에도 스스로 크게 기뻐하며 대견해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루하루 충실하게> 소중한 사람은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 사람을 놓쳐도 다음 사람이 곧 나타난다는 말, 지금 사람보다 다음 사람이 더 좋을 수 있다는 말 모두 사랑 때문에 너무 상처받았을 때 필요한 말이다. 사랑도 일도 일상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사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 하루들이 모여 앞으로의 나를 만들어가는 거니까.

<괜찮아> 괜찮아. 진짜 괜찮다니까? 지금으로도 충분해, 너. 내 마음에 쏙 들어. 이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아. 괜한 걱정 하지 말고 지금처럼 네 생각대로 살아봐. 나는 오늘도 나 사진에게 말을 건다. 세상에서 나를 제일 깊게 알고 내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위로를 해줄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니까. 더 이상은 멀리서 찾지 말자. 나만큼은 나를 안아주자.

<나를 찾는 일> 난 어렸을 때 참 꿈이 많았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지만 전부 말할 수는 없었던 삼 형제 중 장남 아들. 꿈이란 것은 이미 방향과 그 수가 정해져 있는 줄 알았다.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내 소중한 꿈들을 깊숙이 묻고 살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꿈을 지켜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았다. 성공이 뭔지, 꿈을 이뤄낸다는 게 뭔지. 결국 불가능해 보이던 것들이 가능해졌다. 내 한게는 내가 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에필로그

<지금 우리가 건네야 하는 말>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옆에 있는 누군가와 행복한 시간이었나요. 아니면 쓸쓸하고 가슴 아픈 시간이었나요. 저는 사랑과 관계에 대해 늘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에요. 잘 몰라서, 궁금해서 알고 싶은 걸까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행복을 더 오래 간직하고 기억하고자 했던 작은 행동들이 나를 넘어 꽤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가닿는 걸 보면 아직도 새삼 신기합니다. 다 필요없고 그저 내가 널 사랑한다고,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일 거라고.

책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던 신기루 작가님! 이미 인스타에서 인기가 많은 신기루 작가의 첫 에세이입니다. 그림은 물론 작가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도 있고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연애하는 달달한 일러스트를 보면 괜히 설레이고 빨리 연애하고 싶어지는?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다시 깨우는 그런 감성 가득한 에세이입니다. 초반에는 달달하고 설레이는 연애, 중간에는 익숙해진 연애와 헤어짐에 관한 내용이 있고 마지막은 인생에 대한 작가의 글이 있는데 많이 공감되고 좋더라구요. 특히 마지막장의 문구들은 정말 다 위로가 되고 좋았어요. 그냥 글보다는 일러스트와 함께 있는 에세이라 읽기도 쉬웠고 딱 기분좋게 읽고 잠들기에 좋은 책입니다!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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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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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책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글 잘쓰기 모두들 다 잘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아닐까요? 회사에서도 서류를 작성할때 다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때도 그렇고 취미로 하는 블로그 일상글도 잘 쓰고 싶잖아요.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많이 쓰긴 하는데 잘 쓰진 못해서 전부터 배워보고싶었어요. 단순하게 글 잘쓰는 법으로 알려진게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봐라 라는 막연한 방법으로는 공부하는게 어렵잖아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글쓰기 비법을 설명해준 책을 고민하다가 발견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새로 나온 책이 아닌 글쓰기 베스트서적인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입니다. 이번에 1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 나왔어요. 기존 책은 주황색인데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리커버 디자인도 넘 예쁘더라구요. SNS부터 보고서까지 다야한 글이든 이 공식대로만 쓰면 끝! 열심히 읽어보려구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https://coupa.ng/bIogeZ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리커버

COUPANG

www.coupang.com

출판사 서평

<150년 하버드 글쓰기 수업의 비법을 담은 책> 미국에서 가장 역사 깊은 대학교, 명실상부 세계 최고 명문. 바로 하버드 대학교다. 하버드는 2018년 상위 50개 미국 대학 순위에서 7년 연속 1위로 뽑히며 그 명성을 증명했다.이 대학교가 명문인 비결, 훌륭한 인물들이 유독 많이 나오는 이유는 다름 아닌 '글쓰기'다. 하버드를 졸업한 내로라하는 기업가, 대통령, 노벨상 수상자 뿐 아니라 세계 곳곳 영향을 끼치는 많은 사람들이 하버드에서 글쓰기를 배웠다. 하버드 대학교는 150년 가까이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커리큘럼을 발전시켰다. 하버드생은 전공에 상관없이 학교 다니는 내내 글쓰기 수업을 듣고 글을 써서 평가받아야 한다. 모든 전공과목에서 글쓰기를 토대로 수업을 받는다. 하버드가 글쓰기 수업으로 목표하는 바는 학생들이 '창의적이면서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17년간 실용적인 글쓰기를 가르쳐 온 대한민국 대표 글쓰기 코치 송숙희는 이런 하버드 대학교의 이념과 글쓰기 비법을 한권으로 정리했다. 하버드생이 글쓰기 수업에서 배우는 '글쓰는 공식'을 이 책으로 단번에 익힐 수 있는 것이다. 글도 쉽게 쓰면서 판단력, 논리적 사고력, 설득력까지 체득할 수 있다.

<어떤 글이든 쉽게 쓰는 글쓰기 공식> 독자가 한눈에 읽고, 쉽게 이해하는 글에는 논리력, 사고력, 설득력이 바탕에 깔려 있다. 송숙희 코치는 하버드 대학교의 글쓰기 비법을 그대로 담아 4줄 공식으로 완성했다. 이 공식 이름은 'O-R-E-O MAP'(오레오맵)이다. 오레오맵은 논리적인 글의 구성 요소인 '의견, 이유, 증명, 의견 강조 및 제안'의 영어 단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글쓰기 도구다.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글쓰기 지도 오레오맵> 의견주장(핵심 의견을 주장한다.), 이유 들기(이유와 근거로 주장을 증명한다.), 증명하기(살례와 예시로 거듭 증명한다.), 의견 강조 및 제안(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제안한다.) 전하려는 주제를 오레오맵 순서대로 한 줄씩 작성하면 글의 뼈대가 만들어진다. 오레오맵 각각에 해당하는 문장에 세부 내용을 보태 단락으로 만들고 연결하면 글 한 편이 완성되는 것이다.

빌 게이츠, 제프리 이멜트 등 세계적인 경영자들에게도 글쓰기를 가르치고, 미국 정부에서 주는 글쓰기 상도 받을 만큼 글을 잘 쓰는 투자가가 있다. 바로 워런 버핏이다. 그 역시 오레오맵 순서대로 개요를 갖춰 이메일, 편지, 보고서 등을 작성한다. 워런 버핏이 주주에게 쓴 편지의 개요는 이런 식이다. <워런버핏의 편지글 개요> 의견(전년도 사업 성과를 순이익, 주당 가치별로 제시한다.), 이유(이런 성과를 낸 이유를 든다.), 증명(구체적인 사례로 내용을 보강한다.), 의견(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결론을 강조한다.) 하버드 글쓰기 수업의 비법, 오레오맵만 있으면 글에 일가견 있는 사람처럼 어떤 글이든 논리적으로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다. <글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책> 이 책은 언제 어디에서나 글을 쓰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하다. 오레오맵 하나만 준비하면 직장인은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 프레젠데이션을 준비할 때 결재받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자영업자는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사고 싶도록 설명할 수 있다.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은 이야기하려는 주제를 대중적인 구성으로 꾸밀 수 있다. 또한 SNS 사용자라면 웹상에서 자신을 어필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문서 작성 능력으로 사고력을 검증받는 직장인, 온라인에서 전문성을 소문내야 하는 전문 직업인, 온라인에서 고객을 유인해야 하는 소상공인, 자기소개서 한 줄 한 줄에 피를 찍어 쓰는 취업 준비생, 혼자 먹고사는 기술로써 글쓰기가 절실한 퇴사 준비생, 승진과 연봉을 위해 서술 시험을 대비하는 중견 직장인, 사업 모든 영영에서 혼자 일하는 1인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고객 불만을 응대하는 콜센터 담당자, 글을 잘 쓰고 싶지만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배우느라 진이 다 빠진 분 이 모두가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고 따라 하기 쉬운 글쓰기 공식만 준비하면 끝이다. 세계적인 컨설턴트들이 사용하는 오레오맵으로 내 평판과 직결되는 글, 소득으로 이어지는 글, 독자가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있다. 이 책이 작가처럼 쓰고 기자처럼 독자를 설득하는 필자가 되도록 안내한다.

저자: 송숙희

대한민국 대표 글쓰기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송숙희글쓰기센터와 아이디어바이러스 대표. 송숙희글쓰기센터에서는 예비 저자들에게 돈이 글쓰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이디어바이러스에서는 기업과 개인, 크고 작은 조직의 콘텐츠 마케팅을 컨설팅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문학 글쓰기를 전공했다. 방송국, 광고 대행사, 신문사, 잡지사, 여성 포털 사이트, 출판사 등 미디어 현장에서 활동한 잔뼈 굵은 글쓰기 고수다. 카이스트에서 학부형 및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워딩 파워 훈련법을 강의했고 SERI PRO 동영상 강의 '프로는 이렇게 글 쓴다.' 강남구청 '이기는 글쓰기 연수 프로젝트' 를 비롯해 기업체, 정부 기관, 단체, 군대, 학교 등에서 사고력 개발을 위한 글쓰기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세 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소셜 고객을 매혹하는 '마케팅 글쓰기'과정을 강의한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으로 하버드 대학교의 논리적 글쓰기 노하우를 '오레오 공식'으로 소개해 생계형 글쓰기가 필요한 모든 직업군을 비롯한 10만 독자에게 '글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여 원하는 반응을 재빠르게 얻어내는 하버드식 글쓰기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특별판 서문

<바뀐 세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소통의 원칙> 하버드가 학생들에게 전수해 온 글쓰기 비법은 놀랍게도 논문이나 리포터 쓰기 같은 학구적인 글쓰기가 아닙니다. 핵심을 빠르고 명료하게 전하는 놀리적인 글쓰기가 전부였습니다. 팬데믹이 일하는 방식을 단번에 바꿔 버렸습니다. 원격 근무, 비대면 소통, 스마트워크가 뉴 노멀이 된 이제부터의 시대에는 빠르고 정확한 소통 능력이 더욱 요구됩니다.

프롤로그

<하버드 대학교의 20만불짜리 비밀> 이 책에서 제가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오레오맵'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시행하는 글쓰기 수업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아내 정리한 '글쓰기 도구'입니다. 이것은 논리 요소에 맞추어 생각과 자료를 배치해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는 프레임워크이자,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인 쓸거리를 기획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압축해 놓은 발상 기법입니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목차

 

 

<하버드 대학교 150년 전통의 글쓰기 비법 첫 번째 레슨: 왜 저명한 학교는 글쓰기 교육에 목멜까?> 글쓰기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 모두가 똑같다면 글쓰기 실력으로 가른다, 하버드생이 졸업할 때까지 쓰는 글 50kg, 하버드가 글쓰는 교육에 매진하는 진짜 이유, 글쓰기가 밥 먹여주는 시대 글 쓰거나 떠나거나, 한 시간이면 배우는 하버드의 글쓰기 비법 <하버드 대학교 150년 전통의 글쓰기 비법 두 번째 레슨: 내 글의 격이 달라지는 글쓰기 비결> 잘 통하는 글쓰기의 절대원칙 힘 있는 글쓰기,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글쓰기의 전제, 내가 원하는 대로 전달하는 능력, 억대 연봉 컨설턴트처럼 생각하는 도구, 설득력이 10배 더 좋아지는 생각 기술, 내 글을 논리적으로 완성하는 방법, 오레오맵으로 더 잘 쓰기 1

<하버드 대학교 150년 전통의 글쓰기 비법 세 번째 레슨: 사람들이 읽을 수밖에 없는 글의 공식> 본격적인 논리 설계 오레오맵 4단계,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 팁, 독자를 첫눈에 사로잡는 메시지의 조건, 독자의 눈을 번쩍! 거절할 수 없게 제안하라, 독자를 매혹하는 메시지 만드는 비법, 어떤 경우에도 독자의 마음을 뺏는 장치들, 베이킹파우더처럼 설득력을 부풀게 만드는 방법, 독자가 좋아하는 특별한 이야기, 원하는 반응을 촉발하는 방아쇠 작전, 맥킨지 컨설턴트들이 지켜야 할 절대 원칙, 오레오맵으로 더 잘 쓰기 2, 오레오맵으로 더 잘 쓰기 3, 오레오맵으로 더 잘 쓰기 4 <하버드 대학교 150년 전통의 글쓰기 비법 네 번째 레슨: 오레오맵으로 쉽고 깔끔하게 에세이 쓰기> 밀어붙이지 않고도 전달력이 좋아지는 이야기하듯 글쓰기, 기자처럼 쓰고 작가처럼 전달하는 하버드식 에세이, 왜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에세이 쓰기를 가르칠까? 레고처럼 조립하는 오레오맵 글쓰기, 180초 동안 초몰입하게 만드는 에세이 쓰기, 선택받은 글의 관건 헤드라인 3단계, 영화 예고편처럼 도입부 쓰기, 읽으면 바로 이해되는 탄탄한 문장 만들기, 거칠어도 내 생각은 내 목소리로 영향력 미치기, 차고 넘치는 소음 속에서 내 목소리를 지키는 법, 남의 자료에 내 목소리를 지키는 법, 남의 자료에 내 목소리를 입히는 법, 하버드생처럼 표절을 원천 봉쇄하는 법, 오레오맵으로 더 잘 쓰기 5~10

<하버드 대학교 150년 전통의 글쓰기 비법 다섯 번째 레슨: 일 머리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오레오맵 활용 기술> 에스프레소처럼 다양하게 활용하는 오레오맵, 보고서 잘 쓰려면 에세이부터 써라, 핵심만 콕 짚어 속전속결로 결정하게 만드는 보고 능력, 아까운 업무 시간 세계 1등 부자처럼 회의하는 법, 손정의도 설득하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뛰어난 평판을 만드는 이메일 쓰기, 읽으면 산다 홈쇼핑처럼 잘 팔리는 글, 이력서 말고 끌리는 프로필 만들기, 페이스북/블로그/사내 게시판에서 존재감 발산하기, 오레오맵으로 더 잘 쓰기 11~14 <하버드 대학교 150년 전통의 글쓰기 비법 마지막 레슨: 하버드 대학교 글쓰기 벌레들은 어떻게 연습할까> 긴 인생 나를 지탱하는 근육 글쓰기, 불변의 법칙 글은 무조건 쓰면서 배운다, 어떻게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글 잘 쓰는 사람은 피드백받는다 예외는 없다, 오레오맵으로 더 잘 쓰기 15 <에필로그> 글쓰기가 당신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왜 저명한 학교는 글쓰기 교육에 목맬까?

어떤 내용을 일리 있고 조리 있게 쓸 줄 알면, 논리정연하게 보고할 수 있고 상대가 단번에 알아듣게 말할 줄도 압니다. 글쓰기라는 게 종류는 많아도 이 하나가 핵심이자 전부거든요.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내가 원하는 반응 끌어내기'

글쓰기,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

어떤 내용이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일목요연하게 펴현해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미국 대학의 목표는 설득력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글쓰기입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글쓰기와 토론 능력이 있는 학생이 높은 학점을 받습니다. 결국 얼마나 글을 깊이 있게, 분석적으로, 많이 읽는지가 학부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배우고 공부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창의적이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었는가'입니다."

하버드생이 졸업할때까지 쓰는 글, 50kg

하버드 대학교의 글쓰기 수업은 학생들이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에 자신 있게 접근하도록 돕는 데 가장 많은 힘을 쏟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하버드를 졸업할 때쯤에는 글쓰기 수업에서 7가지 능력을 얻게 됩니다. 논의의 출발이 되는 분석적인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능력, 논리정연하게 주장을 구성하는 능력, 신중하게 검토된 근거로 주장을 증명하는 능력, 빌려온 자료들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표절을 원천 봉쇄하는 능력,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설득력 있는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하는 능력

글쓰기가 밥 먹여 주는 시대, 글 쓰거나 떠나거나

경영자에게 글쓰기가 경영자들은 글쓰기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영자에게 글쓰기가 경영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지요. 하버드 대학교의 주장처럼 리더는 가치와 비전으로 공동체를 석득해야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남다른 아이디어로 이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쓰는 능력입니다. 글을 명쾌하게 쓰는 사람은 생각이 명료하고 소통할 때 상대방에게 공감하며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편집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내 글의 격이 달라지는 글쓰기 비결

독자가 쉽게 이해할 글을 쓰려면 논리적이고 짜임새 있게 메시지를 구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내용 자체보다 훨신 중요합니다. 그래야 독자에게 원하는 반응을 재빨리 끌어낼 수 있으니까요.

잘 통하는 글쓰기의 절대 원칙, 힘 있는 글쓰기

스파크스 박사는 이 형식을 글 잘 쓰기 위한 원칙으로 공표하고 '힘 있는 글쓰기'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 원칙은 딱 네단계로 구성됩니다. 핵심을 주장한다. 주장에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다. 근거를 증명한다. 핵심을 거듭 주장한다. 미국에서는 글쓰기 목표를 '효과적인 의사 전달'에 둡니다. 그리고 한 사람에게 유치원 때부터 대학교까지, 사회에 진츨한 후에도 일관되게 이 간단한 원칙을 가르칩니다.

억대 연봉 컨설턴트처럼 생각하는 도구

오레오맵은 'Opinion 의견: 핵심 의견을 주장한다, Reason 이유: 이유와 근거를 주장을 증명한다, Example 사례: 사례와 예시로 거듭 증명한다, Opinion/Offer 의견 강조 및 제안: 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방법을 제안한다'의 각 첫 글자를 딴 단어에 지도라는 뜻의 맵 MAP을 더해 만든 말입니다. 논리가 탄탄하게 구성되려면 이유와 근거가 의견에 직결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설득력이 10배 더 좋아지는 생각 기술

<주제에 맞는 글쓰기 종류> 프로페셔널 라이팅(비즈니스, 업무에 필요한 글쓰기), 아카데믹 라이팅(각 분야 학문적 글쓰기 논문, 리포트, 과제 등), 퍼스널 라이팅(소셜미디어, 퍼스널 홈페이지, 블로그, SNS, 칼럽, 에세이 등), 커머셜 라이팅(마케팅에 필요한 글쓰기 POP, 팜플렛, 홈페이지, 자기소개소 등) 의견-이유-사례-의견 강조 및 제안에 해당하는 내용을 각 한 줄씩 만듭니다. 각 한 줄을 핵심 주제로 두고 세부 내용을 보태 단락으로 만듭니다. 각각 놀리적으로 완결된 네 개의 단락을 연결하면 글 한 편이 완성됩니다.

사람들이 읽을 수 밖에 없는 글의 공식

읽자마자 끝까지 읽게되는 글은 필자의 주장이 참신하면서도 일리 있고 설득력 있는 근거들로 조리있게 설명합니다. 이런 글을 쓰면 독자는 필자를신뢰합니다. '믿어 주세요.' 한마디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본격적인 논리 설계 오레오맵 4단계

1단계 의견 제시하기(오레오맵으로 논리정연한 메시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명료하게 다듬는 과정입니다.), 이유 들기(1단계에서 주장한 의견에 타당한 근거를 들어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 객관적인 수치로 의견을 증명되면 독자는 빠르게 설득됩니다.), 사례들기(예시와 사례로 증명에 쐐기를 박는 단계입니다. 이유와 근거가 이성에 호소하는 증명 방식이라면 예시와 사례는 독자의 마음에 어필합니다.), 의견 강조하기, 제안하기(독자에게 끌어내고자 한 반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습니다. 이로써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메시지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독자를 매혹하는 메시지 만드는 비법

논점을 분명히(무엇에 관한 이야기인가요? 초점을 분명히 하세요. 초점이 분명하지 않은 메시지로 어떤 제안을 해 봤자, 누구의 시선도 끌 수 없습니다.), 참심하거나 도발적이거나(같은 이야기라도 남다르게, 좀 새롭게, 뜻밖의 방법으로 접근해야 흥미를 유발합니다. 참신한 관점은 독자를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관찰로 흥미로운 관점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려면 꼭 독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신의 글을 읽게 될 독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관점이 다르면 남다르게 생각하게 되고 참신하거나 도발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오레오맵으로 쉽게 깔끔하게 에세이 쓰기

간결하고 명료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능력은 저절로 돋보이게 마련입니다. 당신의 메시지가 무엇이든, 읽기 수월하게 쓰는 비결은 탄탄한 문장에 있습니다. 탄탄한 문장은 정확하고 명료하고 간결합니다.

밀어붙이지 않고도 전달력이 좋아지는 이야기하듯 글쓰기

하버드생은 논리정연하게 구성한 쓸거리, 즉 메시지를 서술하면서 에세이 형식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배웁니다. 제목 짓기, 도입부 쓰기, 단락 지어 쓰기, 인용하여 쓰고 책임지기, 그리고 메세지 전달력을 좋게 만드는 문장표현까지 배웁니다. 메시지 만드는 단계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에세이를 쓰며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는데요. 그러면 교내 글쓰기 센터에서 전문가에게 일대일로 피드백 받으며 어려움을 해결합니다. "모든 학생에게 글을 읽히고 쓰게 하며, 설득력 있는 에세이 쓰는 법을 알게 만든다."

일 머리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오레오맵 활용 기술

격변하는 사회, 급변하는 일자리 환경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고 어려운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하버드 글쓰기 비법의 핵심인 '오레오맵을 활용한 글쓰기' 실력을 갖는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이를 실현하는 창의적인 사고도 가능하게 합니다.

에스프레소처럼 다양하게 활용하는 오레오맵!

오레오맵으로도 우선 논리정연하게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고 업무와 사업에 필요한 글쓰기 실력을 키웁니다. 마케팅이나 세일즈를 위한 글쓰기든, 심지어 무엇이든 잘 파는 홈쇼핑 글쓰기까지 소셜 미디어나 자기소개서 같은 퍼스널 글쓰기든, 심지어 논문이나 리포터처럼 학술 글쓰기에까지 핵심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 글쓰기 비법의 핵심인 '오레오맵을 활용한 글쓰기'로 실력을 쌓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갖고 이를 실현하는 창의적인 사고도 가능합니다.

혁신과 창의 역량을 기르려면

"어떤 번뜩이는 생각을 아이디어로 빚어내는 데는 글쓰기만 한 도구가 없다."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뉴욕 대학교 폴 로머 교수는 강조합니다. 글쓰기만큼 간단하게 창조하는 작업도 없을 겁니다. 한 줄의 글은 누군가 쓰기 전에는 세상에 없던 것입니다. 글쓰기를 하며 겪는 곤란과 혼란은 창조 작업이기에 그렇습니다. 글쓰기의 창의력을 기르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 글쓰기 벌레들은 어떻게 연습할까?

하버드생처럼 글쓰기를 연습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매일 쓰십시오. 매일 쓰면 알게 됩니다. 쓸거리가 있는지 아닌지. 매일 써 보면 압니다. 쓸 수 있는지 아닌지, 매일 쓰다 보면 압니다. 쓸거리에 얼마나 아는지 모르는지. 매일 써야 잘 씁니다. 자꾸 쓰고 싶어집니다.

긴 인생 나를 지탱할 근육, 글쓰기

TED 크리스 앤더슨 대표는 이런 지침으로 강연에서도 논리적 설득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논리적으로'는 글쓰기든 강연이든 혹은 한 말씀 하시든 '말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말이 안되는 강연을 누가 무료 18분이나 듣고 있겠어요? 말도 안되는 글을 누가 무려 3분이나 읽고 있겠어요? 논리적 사고는 말이 되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전달하는 사고는 일과 일상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능력입니다. 하버드 대학교가 학생들에게 4년 내내 글쓰기를 가르치며 두는 목표가 바로 이 논리적 사고를 향상하는 것이고요.

에필로그

38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글로벌 500대 기업의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 4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32명의 각국 대통령을 그리고 4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내로라하는 기업가가 다닌 학교. 세계 최초의 설립된 MBA로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경영 대학원도 이곳에 있습니다. '하버드 7년 연속 1위'

10만 독자의 궁금증 10

논리적 글쓰기 유효한가요? 코로나19 팬데맥으로 세상이 순식간에 바뀌었는데, 글쓰기 시대는 지난 것 같은데요? 인공지능이 글 써 주고 유튜브는 말로 하고, 하버드 대학도 한물가는 것 아닌가요? 학교가 사라지는 시대잖아요, 오레오 공식 어떻게 연습하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글쓰기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요, 오레오 공식에서 의견 주장하기와 의견 강조하기가 헛갈려요, 오레오 공식에서 이유와 근거 너무 어려워요, 오레오 공식으로 에세이 딱 한 편만 죽자고 연습하면 잘 쓰게 되나요?, 오레오 공식이 좋기는 한데 나도 모르게 쓰고 싶은 대로 쓰게 됩니다, 글쓰기 연습은 금방 싫증나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워크시트

오레오맵으로 쓸거리 개요 만들기, 오레오맵으로 단락 만들기, 오레오맵 에세이 담기, 하버드식 5단락 에세이(도입부-핵심 메시지-이유, 근거-사례-종결, 강조, 제안)

저도 들어본 오레오맵! 정확히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정확한 오레오맵 정의를 확실하게 알게되었고 앞으로도 글을 쓸때 오레오맵기법을 사용해서 글을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처음부터 바로 글을 잘 쓸수는 없으니 열심히 천천히 노력해보려구요. 하버드학생들도 졸업할 때까지 쓰는글 종이 무게가 무료 50kg라고 하니 그냥 조금 연습해서는 하버드생처럼 잘 쓰기는 힘들겠죠. 나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전달하는 글쓰기는 방법! 열심히 하면 저도 블로그 글도 잘 쓸 수 있겠죠?!

150년 하버드 글쓰는 비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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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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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두 번째 이야기 위로가 필요한 날 누구나 읽어봐도 좋을 책!

 

 

힐링이 필요한 요즘! 매일매일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쉬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점점 지쳐갈때 또 위로가 필요할때 읽기 좋은 책이 바로 에세이 책입니다. 캐릭터 에세이가 정말 인기가 많죠. 제 기억엔 2년전부터 귀여운 캐릭터를 소재로 한 에세이가 많이 출판되더라구요.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에시이가 아닐까 싶어요. 그때도 다양한 캐릭터 에세이가 나와서 당시 친구들이 고민하고 있던 내용과 제목이 비슷한 책을 선물로 준적이 있는데 친구들이 너무 위로받았다는 말을 듣고는 기분이 좋았어요. 이번엔 저를 위로 하고자 저에게 주는 선물로 안녕, 나의 빨강머리앤을 선택했어요!

저도 책을 읽는걸 워낙에 좋아해서 인문, 경제, 자기계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데 자극을 받기도 하지만 계속 생산적인 무언가를 한다는 생각때문에 가끔은 버겁고 힘들때가 잠시 쉬어갈때 읽기 좋은 책이 바로 에세이책입니다. 정말 위로가 필요하다면 읽어보면 위로를 가득 받을 수 있는 책이에요. 그냥 글만 있는 책이 아니고 힐링되는 기분 좋아지는 귀여운 앤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에세이라 출퇴근하면서 가볍게 보기에도 좋고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읽으면 진짜 힐링되고 꿀잠자게 되는 책입니다!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https://coupa.ng/bHrlxf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 나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하는 나를 만나다

COUPANG

www.coupang.com

책소개

35만 부 베스트셀러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두 번째 이야기, 백영옥 작가와 어린 날의 앤이 함께 돌아왔다! "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 없던 날, 다시 빨강머리 앤을 만났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끌어안으며 말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여전히 넘어지고 배우며 자라는 중이라고."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은 3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아르테 출판사와 니폰애니메이션의 독점계약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국내 도서시장에 캐릭터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백영옥 작가가 추억 속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를 웃음과 위로의 메시지로 되살려낸 베스트셀러였다. 그 후 4년, 작가 백영옥이 <빨강머리 앤>의 프리퀄이자 앤의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 <안녕, 앤>과 함께 돌아왔다. 사랑스러운 앤의 목소리를 빌어 그녀는 말한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지만, 여전히 넘어지고 배우며 자라는 중이니 서툴다는 이유로 자책하거나 좌절할 필요없다고, 여전히 마음 어린 자신을 따뜻하게 달래주고 꼭 안아주자고 말이다.

내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 없던 날, 다시 빨강머리 앤을 만났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출간되고 갓 인쇄된 책을 두 손에 받아들었던 날, 백영옥 작가는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책이 나오기까지의 수고로움 때문이 아니었다. 드디어 더 많은 사람에게 빨강머리 앤의 말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찼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이 출간된 후 수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앤의 말을 들려달라고 요청해왔다. 폐교를 앞둔 지방의 작은 중학교에서, 암 환자들이 모여 있는 병동에서, TV와 라디오 방송 너머에서, 세상에 치여 마른 화초처럼 시들해진 사람들은 앤의 말을 단비처럼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마음속에 또렸하게 남은 어느 독자의 말 한마디가 있다. "앤이 건넨 말을 읽다가 많이 울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다시 살고 싶어졌습니다."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멋지다고 감탄하는 앤을 통해 힘을 얻는 사람들을 보면서, 작가는 초록색 지붕집에 도착하기 전 고아였던 앤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 듣고 싶은 말이 더 많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고통과 슬픔이 이 세상에 너무도 많다는 사실 때문에 아무리 다짐을 해도 몇 번씩 무너지는 우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을 여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앤.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을 몇 번이나 경험하면서, 결국 고아원까지 들어가는 아픔을 겪는다. 하지만 길에서 넘어진 순간에도 민들레 사이로 네잎크로버를 발견하고 웃는 이 아이를 보며 작가는 '그런 너를 좋아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앤을 좋아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어두운 내면의 불안을 잠재우고, 마음이 아플때 곁에서 나의 눈물을 닦아주는 어린 시절의 친구니까.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집 안에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코앞에 있는 부엌에 가는 것조차 힘들어 우유만으로 끼니를 때우던 그때, 제가 유일하게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애니매이션 속 앤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놀랄 정도로 수다쟁이에 상상력이 넘치는 앤을 보면서 잃었던 감정들이 다시 흘러넘치는 걸 느꼈어요.

 

앤을 보며 나는 다시 듣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앤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두 시간이든 세 시간이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그녀에게 앤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아픔을 곁에서 조용히 달래주는 존재였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나온 후, 푸나 보노보노 처럼 어린 시절 불안을 잠재우던 수 많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이유였을 것이다.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을 통해 우리에게도 다시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될 기회가 돌아왔다. 내 안의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까지도 모두 안아주는, 그리하여 처음으로 '나'를 사랑하기 시작할 용기를 주는 친구, 빨강머리 앤을. (*출처: 교보문고)

저자: 백영옥

2006년 단편 『고양이 샨티』 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2008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 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다이어트의 여왕』, 『애인의 애인에게』,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를 출간했으며, 산문집으로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말』,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를 펴냈다.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는 작가 백영옥이 연간 500권이 넘는 방대한 독서를 통해 수집한 인생의 문장들 중 정수를 담은 에세이다. 매일매일 일상 곳곳에서 밑줄을 수집해, 아픔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약 대신 처방할 수 있는 문장을 쓴다. 상처의 시간을 겪은 사람들에게 잠이 오지 않을 때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과 같은 문장으로 위로를 건데는 것이 작가의 오랜 기쁨이다. 조선일보 '그 작품 그 도시', 경향신문 '백영옥이 만난 색다른 아저씨', 중앙 SUNDAY S매거진 '심야극장', 매일 경제 '백영옥의 패스포트' 등의 칼럼을 연재했다. 한겨례21, 보그, 에스콰이어 등에도 책과 영화에 대한 폭넓은 글을 발표하고 있으며, 조선일보에 '말과 글'을 연재중이다. 교보문고 '백영옥의 낭독'과 MBC 표준 FM '라디오 디톡스 백영옥입니다', '라디오 북클럽 백영옥입니다'의 DJ로 활동했다. 현재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에서 골목을 여행하며 동네 책방을 소개하는 일에도 몰두하고 있다.

들어가는 말, 나의 슬픔까지 안아주는 친구, 빨강머리 앤을 다시 만나다

앤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한 건 해야 할 말이 아니라, 내게 아직 듣고 싶은 말이 있어서란 걸 알게 됐다. 고통과 슬픔이 이 세상에 너무도 많다는 사실 때문에 아무리 다짐을 해도 몇 번씩 무너지는 우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모든 고통에는 '의미'가 있다고 믿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컵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걸 아는것. 깨진 컵을 주워 담고 쏟아진 물을 닦는 지금이 없는 한, 미래는 허상일 뿐이라는 걸 아는 일이다.

목차

<1장.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 고집스러운 기쁨, 어차피 우리는 지금을 살아갈 뿐, 나는 그 순간이 늘 두려웠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미룸을 멈출 때, 5분 후의 삶, 비오는 날은 비를 느낀다 <2장. 있는 그대로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것>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친구를 부르다, 고독을 알아보는 고독, 고양이는 나를 비웃지 않을 거예요, 문장 '복용'하기, 책에는 마침표가 있다 <3장. 너와 나 사이의 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에는 나쁜 날씨는 없다, 밤하늘 위의 눈보라, 설레는 사람이 이긴다, 관계에도 통역이 필요하다. 당연해 보이는 것들의 비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

<4장. 삶에 힘을 주는 적당한 온도> 비우는 것으로 나를 지키다, 노력이 재능이다, 배우는 법을 배우기, 섣불리 위로하지 말 것, 그냥 좀 쉬어, 100년 달력 <5장. 당신이 '안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나 그리워할 곳이 필요하다, 시간의 무늬, 너를 위해서라는 거짓말,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내 심장이 열세 살 때처럼 뛰는 순간 <나가는 말-그래, 앤이라서 다행이었다>, <책 속의 책>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

고집스러운 기쁨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나쁘지는 않아!'라는 태도, 막다른 벽에 부딪혔을때,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일지 모른다. 그럴 때 삶의 또 다른 기쁨이 열린다.

<고집스러운 기쁨> "우리는 과감히 기쁨을 추구해야 한다. 쾌락 없이는 살 수 있지만 기쁨 없이는 안 된다. 이 세상이라는 무자비한 불구덩이에서 고집스럽게 기쁨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연스러운 기쁨'과 '고집스러운 기쁨'은 다른 것이다.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서도 매 순간 아름다운 노을을 보거나 아침의 새소리를 들으며 인간으로 사는 기쁨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고집스러운 기쁨이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기대하는 힘, 이것이 삶에 대한 앤의 태도였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우리 삶은 내가 한 선택들이 결과다. 선택에 두려움을 느끼는 건 그에 대한 책임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역설적이게도 연애를 하면 할수록, 상대를 바꾸면 바꿀수록 만족도는 더 낮아진다고 심리학자들은 주장한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원하는 경험이 아닐 때, 사람들이 재빨리 다른 경험을 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드디어 기존의 관점을 바꾸고 지금 일어난 일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고집스럽게 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고독을 알아보는 고독> 성공은 희귀하고 실패는 흔하다. 망한 사람을 보며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라고 안심하는 우리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여린 아이가 울고 있을까.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볼 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타인의 고통과 비교하며 자신의 다행을 인식하는 게 사람이다. 하지만 혼자 울면 외롭고, 함께 울면 견딜만한 것이 또 삶 아닌가.

너와 나 사이의 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무심함이란 단어에서 풍기던 부정적인 느낌은 사라지고, 타인의 경계를 함부로 침범하지 않으려는 어른의 조심성이 느껴진다. 가벼운 눈인사를 하며 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고, 멀리서나마 그의 안녕을 빌어주는 어른도 꽤 멋지다는 걸, 우리 앤도 알게 될 날이 올거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경계하는 편이다. 경험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은 행복이 즐거움의 상태가 아니고, 고통 없는 상태라는 걸 힘들게 알게 된 사람의 말이다.

삶에 힘을 주는 적당한 온도

어떤 일을 좋아하는데 필요한게 꼭 '열정'만은 아니다. 탁월한 능숙함이 그 일을 좋아하게 만들기도 한다. 열정이 폭발적이며 뜨겁다는 건 일종의 편견일 수 있다. 내가 아는 열정은 오히려 들뜨지 않고 차분한 것이다. 열정은 컨디션이 가장 좋지 않을 때도, 도무지 그 일을 할 마음이 나지 않을 때 역시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냉정한 에너지에 가깝다.

<그냥 좀 쉬어> "고민해서 10분 안에 결론이 안나는 문제는 사실 걱정해도 별 소용이 없어.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그냥 놔둬보자. 어디 멀리 떠나겠다는 생각부터가 강박이니까 그냥 좀 쉬어. 예쁜 찻잔에 좋아하는 차를 따뜻하게 마셔. 너를 손님처럼 극진히 대접해줘." 살아가면서 나에게 오는 모든 고통을 피할 수는 없다. 고통을 빠르게 벗어나는 것만이 고통을 극복하는 법도 아니다. 중요한 건 내게 다가온 그 고통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다.

당신이 '안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평생의 상처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기는 순간, 그 상처는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못한다. 만약 누군가를 평생 사랑할 자격을 얻는다면 그 내밀한 상처를 응시하고 껴안을 때 부여되리라. 이쯤에서 나는 아픈 과거조차 바뀔 수 있다는 걸 있는 힘껏 믿어보고 싶다.

<내 심장이 열세 살 때처럼 뛰는 순간> 1986년 TV에서 <빨강머리 앤>이 방송됐을 때 프린스에드워드섬에 꼭 가보겠다고 다짐했다. 나와 함께 성장한 이 결심은 삶에 겪어 여러 번 무산됐지만, 나는 내가 언젠가 그곳에 가게 될 거라 믿었다. 그러니 이 네버 엔딩 스토리의 결말은 오직 나만 알 수 있고, 나만이 결정할 수 있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을게. 앤이라는 이름의 꽃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 마음속에 피어 있을 테니까"

나가는말 그래, 앤이라서 다행이었다.

"길에서 넘어져 고개를 들었을때 민들레 사이로 네잎클로버를 발견했어요!" 어떤 스트레스는 사람을 나아가게 만들지만, 어떤 스트레스는 사람을 파괴한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 자체가 아니라 그것의 '양'이다. '다행'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여섯 살짜리 그 아이가 조숙해 보이면 보일수록 어른인 내 마음에는 먹구름이 끼고 비가 내렸다. 하지만 넘어진 풀밭에서 '네잎크로버!'를 발견하고 좋아하는 이 아이의 낙천성에 그만 다시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래, 앤이었다. 앤이라서 다행이었다. 그런 너라서. 너를 좋아한 나라서.

정말 위로가 되고 힐링되는 글이 가득했던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원조 캐릭터 에시이로 기존 책들보다 깊이있고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에세이입니다. 추억속에만 간직하고 있던 빨강머리 앤,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서 빨강머리 앤을 다시보니 정말 다른 느낌이였어요.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이제는 필요한 것 같아요. 너무 앞만 보고 계속 나를 사랑하지 않고 채찔질만 하지말고 빨강머리 앤처럼 나를 사랑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가장 공감되었던 문구는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였어요. 큰 행복만 바라기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온전히 느끼고 감사하면서 살아가야겠어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두 번째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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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반짝